"50일내 휴전 안하면 러에 100% 관세"

김동현 2025. 7. 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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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에 50일 이내에 우크라이나전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혹독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 종전에 소극적인 것에 실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취임 후 러시아에 유화적이던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바뀌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미국의 우크라이나전 정책에서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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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에 종전 합의 압박
러 원유 구매국가에 2차 관세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에 50일 이내에 우크라이나전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혹독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의 회담 중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 당국자는 러시아산 제품에 100% 관세를 매기고 러시아 원유 구매 국가에도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원유 수입이 많은 중국과 인도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등 방어용 무기뿐 아니라 공격용 무기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협정을 체결했다”며 “나토가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액시오스는 나토 동맹국에 판매되는 무기 규모가 약 100억달러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번 협정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방공 시스템뿐 아니라 미사일, 탄약 등 대규모 (공격용) 군사 장비를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 종전에 소극적인 것에 실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취임 후 러시아에 유화적이던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바뀌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미국의 우크라이나전 정책에서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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