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인사청문 이틀차…권오을·한성숙에 ‘화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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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기 내각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2일차가 진행됐다.
국회는 15일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2일차 인사청문회에선 권 장관과 한 장관뿐만 아니라 김성환 환경부·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진행된 권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선거보존비용 미반환과 급여 쪼개기, 논문표절 의혹 등에 대해 맹폭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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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이양수 ‘당적 변경’ 비판에 “‘그렇게도 생각하는구나’ 했다”
한성숙, 성남FC 후원금 관여 의혹제기에 “당시 알 위치에 있지 않았어”
![국회의사당 전경.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dt/20250715180304603dgif.jpg)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2일차가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권오을 국가보훈부·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비판에 화력을 집중했다.
국회는 15일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2일차 인사청문회에선 권 장관과 한 장관뿐만 아니라 김성환 환경부·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돌입했다.
권 후보자와 한 후보자는 당초 국민의힘에서 ‘송곳 검증’을 하겠다고 밝힌 인사들이다. 국민의힘은 두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조현 외교부·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무자격 오적’으로 규정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진행된 권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선거보존비용 미반환과 급여 쪼개기, 논문표절 의혹 등에 대해 맹폭을 가했다. 이양수 의원은 “이번에 당을 바꿔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고 보훈부 장관을 시켜준다고 하니까 얼른 나섰다”, “여기저기서 꿀 발린 곳을 찾아다닌다는 비아냥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권 후보자는 “안 그래도 기사를 봤는데 ‘그렇게도 생각하는구나’ 했다”고 답했다.
김상훈 의원은 “고봉삼계탕과 유니언에프앤브이 등 여러 사업체 법인으로부터 급여를 받았는데 근로정황이 없다”며 “권 후보자 배우자가 대전소프트와 길채소프트에서 실제로 근무했냐. 여러 사업체에 근로조항 없이 계속 급여를 받은 게 부끄럽지 않냐”고 지적했다.
권 후보자는 “길채소프트 사무건설은 앱회사의 여러 컨텐츠를 제공하는 회사이고 우리 집사람은 마포사무실에서 근무했다”며 “계약 맺을 때 동행한 자리에서 커피를 마신 건데 커피 이야기만 나왔다. 이런 오해가 나온 것에 대해 스스로 참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성남FC 불법 후원금 연루 의혹을 놓고 검증에 들어갔다. 여야는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본 질의에 들어가기 전 주요 증인인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의 불출석 문제를 놓고 50분 간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한 후보자 지명을 성남FC 관련 범죄 혐의를 덮으려는 방탄 인사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후보자가 부사장인 시절 네이버가 성남FC에 40억원 후원 결정을 하지 않았냐”며 “후보자가 관여했냐”고 질의했다. 한 후보자는 “내가 그 사안에 대해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이 대통령 장남 결혼식 축의금 제공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이 김 후보자가 장남 이동호씨에게 축의금을 제공한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민주당은 청문회와 무관한 사안이라고 반발했다.
안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그가 방위병 출신이라는 점과 군 복무 기간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안 후보자가 창군 이래 첫 방위병 출신이라고 꼬집었다. 또 통상보다 8개월 긴 22개월 군복무를 했는데 그 배경에 영창 이력이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임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전관예우’가 논란이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임 후보자가 국세청 차장 퇴임 후 근무한 세무법인 ‘선택’이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에 대해 이례적인 수치라고 밝히며 전관예우가 있었는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은 개인 세무사가 버는 매출액보다 못하다며 전관예우가 작용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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