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축구 역대 최악 성적 겨우 면했다, 홍콩에 1-0 진땀승 '대회 첫 골·첫 승' [용인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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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역사상 역대 최악의 성적 위기에 몰렸던 중국 축구대표팀이 '최약체' 홍콩을 상대로 가까스로 체면을 살렸다.
데얀 주르예비치(세르비아) 임시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5일 오후 4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홍콩을 1-0으로 제압했다.
홍콩은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중국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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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주르예비치(세르비아) 임시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5일 오후 4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홍콩을 1-0으로 제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중국이 94위, 홍콩은 147위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뛰는 정예 선수들을 소집하고도 앞서 한국에 0-3으로, 일본에 0-2로 졌던 중국은 대회 최종전에서 가까스로 첫 득점과 첫 승리를 기록했다. 홍콩은 앞서 일본에 1-6으로, 한국에 0-2로 각각 패배한 팀이다.
앞선 두 경기 부진 탓에 홍콩전을 앞두고 중국 현지에선 승리는커녕 골도 넣지 못할 거란 비판 목소리가 거셌다. 소후닷컴은 최종전을 앞두고 "중국은 골득실에서 겨우 앞선 3위에 올라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중국이 홍콩에 승리할 희망은 없다고 본다. 골을 넣는 것조차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연스레 동아시안컵 역사상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끝낼 수도 있을 거란 전망도 나왔다. 2003년 첫 대회 이래 중국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대회는 2017년 대회(2무 1패)가 유일했다. 만약 홍콩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중국은 역대 최소 승점에 자칫 '무득점 대회'라는 오명까지 쓸 수도 있었다.

다만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건 중국이었다. 전반 20분 황정유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장위닝에게 패스를 건넨 뒤,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이후 장위닝의 논스톱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대회 3경기 만에 나온 중국 대표팀의 골.
일격을 맞은 홍콩이 반격을 펼쳤지만, 중국은 리드를 잘 지켜냈다. 오히려 후반 거듭 추가골 기회를 잡았으나 번번이 놓쳤다.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나온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고,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장위닝의 헤더는 골망을 흔들었으나 코너킥이 골라인을 나갔다가 들어왔다는 부심 판정 속 득점이 취소됐다.
경기가 막판으로 향할수록 극적인 동점골을 원한 홍콩 팬들의 응원이 점점 커졌다. 치열한 몸싸움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수차례 날 선 신경전도 이어졌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홍콩은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중국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승점 3(1승 2패), 1득점·5실점(골득실-4) 기록 속 대회를 3위로 마쳤다. 홍콩은 3전 전패(승점 0), 1득점·9실점(골득실-8)을 기록했다. 대회 우승이 걸린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같은 장소에서 오후 7시 24분 킥오프한다.

용인=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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