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경찰서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551718-1n47Mnt/20250715175037169dave.jpg)
화성동탄경찰서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 = 경인방송]
[앵커]
14일 경기 화성시 동탄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었죠.
현장에서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는데, 사업 실패로 자신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통계를 보니 경기도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10명 중 3명은 경제적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 안에서 40대 부부와 10대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사업 실패로 인한 채무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4월 수원 권선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모녀로 추정되는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발견된 유서에는 경제적 이유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은 담기지 않았지만, 딸 A씨가 지난해 5월부터 운영했던 화장품 매장 3곳이 3개월만 모두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경제적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지난 3월 발간한 2025 자살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자살사망자 수는 모두 1만4천089명.
이 중 3천656명(25.9%)이 경제적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팬데믹이던 지난 2020년 3천249명 이후 매년 감소하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더 늘어났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023년 모두 3천46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이 중 960명(27.73%)이 경제적 이유였습니다.
10명 중 3명이 경제적 이유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겁니다.
자살예방단체 관계자는 자살은 절대 선택지가 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신은정/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홍보교육본부장: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살이라는 것은 절대 선택지가 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인방송 김지호입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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