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8월 파라과이 방문 때 美 경유 가능성…中 반발 예상"

2025. 7. 15.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다음달 수교국인 남미 파라과이를 방문하면서 미국 뉴욕과 텍사스를 경유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라이 총통이 미국령 하와이와 괌을 찾았을 때 대만 포위훈련을 벌이며 압박한 바 있습니다.

다만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가지게 된다면 라이 총통의 미국 경유를 불허될 수 있다고 SCMP은 관측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자료=연합뉴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다음달 수교국인 남미 파라과이를 방문하면서 미국 뉴욕과 텍사스를 경유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어제(14일) 라이 총통의 8월 파라과이와 과테말라, 벨리즈 방문 계획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대만 수교국은 이들 국가 외에 아이티와 팔라우, 마셜제도, 투발루 등 12개국으로 만약 뉴욕과 텍사스 경유시 중국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라이 총통이 미국령 하와이와 괌을 찾았을 때 대만 포위훈련을 벌이며 압박한 바 있습니다. 다만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가지게 된다면 라이 총통의 미국 경유를 불허될 수 있다고 SCMP은 관측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대만이 어떤 형식으로든 미국과 교류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오늘) 브리핑에서 "대만 당국 지도자가 어떤 명목·이유로든 미국에 가는 것에, 미국이 어떤 형식으로든 대만 독립 분열 분자와 그 분열 행위를 종용·지지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대만 문제가 고도로 민감하다는 점을 똑똑히 인식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을 지켜야 한다"며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대만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파라과이에 대해서도 "파라과이 정부가 시대 흐름에 역행하거나 대만 독립 세력에 조종·이용당하지 말고 파라과이 인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조속히 근본적·장기적 이익에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하기를 권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대만 외교부는 라이 총통의 일정과 관련해 "현재 정상 외부 방문 관련 정보가 없고, 확실한 일정이 있다면 총통부에서 적시에 대외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만군의 연례 최대 실전 훈련인 한광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늘(15일)부터 민방위성 훈련인 '도시회복력 훈련'이 나흘간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은 기존 민방위 훈련인 '완안훈련'과 '민안훈련'을 통합한 것으로, 민간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