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단체 "시의원 연수관련 고압적 태도 공개 사과하라"

이상학 2025. 7. 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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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단체가 춘천시의회 시의원들이 속한 단체의 춘천시 보조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 시의장과 위원장의 고압적인 태도를 문제 삼으며 반발하고 나섰다.

강원민주재단, 춘천시민연대, 춘천여성민우회, 춘천촛불행동(이하 시민단체)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장과 관련 위원장은 해당 시의원의 백두산 연수와 관련한 질문에 고압적 태도를 보이며 사실과 다른 해명을 한 점에 대해 시민 앞에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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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장·위원장에 요구…해당 의원 "심려 끼쳐 사과"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민단체가 춘천시의회 시의원들이 속한 단체의 춘천시 보조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 시의장과 위원장의 고압적인 태도를 문제 삼으며 반발하고 나섰다.

춘천시민단체 기자회견 [촬영 이상학]

강원민주재단, 춘천시민연대, 춘천여성민우회, 춘천촛불행동(이하 시민단체)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장과 관련 위원장은 해당 시의원의 백두산 연수와 관련한 질문에 고압적 태도를 보이며 사실과 다른 해명을 한 점에 대해 시민 앞에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시의원이 백두산 연수에 참가하게 된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저촉 여부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4월 추경 심의에서 한 단체의 국외 연수 비용을 증액하는 안을 의결하면서 해당 위원들이 참가했다.

해당 위원들은 이 단체의 회원으로, 지난달 말 연수에 참가했다.

현 춘천시의회 건물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춘천시민단체 회원들은 최근 시의장과 관련 위원장을 만나 면담을 했는데 고압적인 태도와 사실과 다른 해명을 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이들은 예산 심의 전 해당 의원이 연수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는 해명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앞서 연수에 참가했던 해당 시의원들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사회에 여러 우려와 논란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직자는 법의 테두리 안에 머무르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시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는 도덕성과 정치적 책임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절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춘천시의회 의사봉 [연합뉴스DB]

이들은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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