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해제’ 시비로 퇴행한 국힘…“한덕수로 날린돈 160억”설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탄핵의 바다'를 건너자던 국민의힘의 혁신 논의가 사실상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 지지)으로 도돌이표를 찍고 있다.
12·3 비상계엄 저지파인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친윤(친윤석열)계 권영세 의원으로부터 '계엄해제가 경솔했다'는 비판을 받자 설전을 벌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선 ‘계몽령’ 전한길 등 참여단체 발대식에 송언석 비대위 총출동
혁신위와도 엇박자…韓 “윤어게인·부정선거 음모론이 지도부 입장?”
한덕수用 대선자금 100억↑ 집행의혹 제기한 친한…權 “고발할 것”
'탄핵의 바다'를 건너자던 국민의힘의 혁신 논의가 사실상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 지지)으로 도돌이표를 찍고 있다.
12·3 비상계엄 저지파인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친윤(친윤석열)계 권영세 의원으로부터 '계엄해제가 경솔했다'는 비판을 받자 설전을 벌였다. 권 의원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 직후 한동훈 지도부가 축출된 뒤 비상대책위원장에 선임돼 대선 경선 과정을 주도했다.
앞서 14일 권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를 '대선 방해' 주체로 꼽았다. 이에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 해제된 당일(지난해 12월4일) 아침 권 의원은 '즉각적인 계엄반대가 경솔했다. 대통령에게 깊은 뜻이 있었을 수 있지 않냐'고 제게 직접 항의했다"고 폭로했다.
또 "권 의원 작전이 성공해 내란혐의 대상자로 수사 받게 될 한덕수 전 총리를 억지로 대선후보로 만들었다면 진짜 내란당이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권 의원은 "정확한 사태 파악도 없이 여당 대표가 곧바로 계엄해제에 나선 건 솔직히 감정적인 대응으로 본다"고 맞섰다.
윤 전 대통령이 조기퇴진을 거부한 뒤 한 전 대표가 2차 탄핵소추에 찬성한 것에도 권 의원은 "계엄해제 때와 마찬가지로, 당과 나라를 위한 게 아닌 그저 자기 감정에 충실한 결정"이라고 규정했다. 또 "한덕수 옹립작전을 편게 아니다"며 보수진영과 의원 60명의 요구를 근거삼았다.
같은 날 송언석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친윤계 지도부는 윤상현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 총출동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며 탄핵반대 시위에 앞장섰던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가 윤 전 대통령 등을 "나몰라라 할 때가 아니다"고 역설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전횡 반성과 단절을 제안한 '윤희숙 혁신위'와도 엇박자를 낸 셈이다. 한 전 대표는 15일 "지도부는 저 집회에서 나온 '윤석열 어게인', '부정선거 음모론'이 '합리적 상식적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의힘 정신'에 맞는다고 생각하느냐"고 비판했다.
대선후보 강제 교체 파문과 관련한 진흙탕싸움도 벌어지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이날 "지도부가 한덕수 이름이 적힌 선거운동복을 미리 주문하고, 선거차량들까지 계약했다가 한덕수가 후보가 되지 못한 바람에 160억을 날렸다"는 '여의도 소문'을 거론했다.그러면서 권영세 당시 비대위원장에 대한 대선자금 집행 당무감사를 주장했다. 권 의원은 "한 전 총리에게 100억 이상을 지원했단 악의적인 소문은 한참 전 유일준 당무감사위원장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며 "어쩔 수 없이 고발해야겠다"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비군 꿀팁이라도”…캄보디아 ‘18~30세男’ 내년부터 군대간다
- “새 트로피 만들면 되지”…3억짜리 첼시 우승컵 트럼프 품에 안긴 전말
- “독도가 다케시마?”…日 초등학교에 방위백서 배포한다
- 음주차량에 군인 아들 마중가던 어머니 참변…무면허 음주운전 20대 기소
- 아파트 외벽 뚫고 거실로 돌진한 승용차…대체 왜?
-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PANDORA), 글로벌 앰버서더로 ‘Tyla’ 발탁
- “직원 구하려다” 맨홀 사고 ‘심정지’ 업체 대표 끝내 사망…장기 기증 결정
- 비트코인 질주에 알트코인도 급등…스텔라 19%·헤데라 25%↑
- 20대 여성 보내 성관계 유도 후 “강간당했다”…수억원 뜯은 일당
- 킥보드 타다가…5살 남자 아동, 70대 몰던 승합차에 치여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