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그룹, 스맥 적대적 M&A 노리나… 최대주주 재등극

SNT그룹이 코스닥 상장사인 공작기계 기업 스맥 최대주주에 다시 올랐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맥은 이날 최대주주가 SNT홀딩스·최평규 SNT그룹 회장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분율은 14.74%다.
SNT홀딩스와 최 회장은 이달 들어 장내매수로 각각 2.31%, 3.76%의 지분을 추가 확보, 기존 최대주주인 최영섭 대표(9.75%)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스맥의 최대주주 변경은 최근 한 달 동안 세 번째다. 지난달 25일에도 스맥은 최대주주가 최 대표에서 SNT홀딩스 및 최 회장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후 최 대표가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지분 역전을 이뤘지만, 이번에 다시 SNT홀딩스·최 회장으로 변경됐다.
시장 일각에서는 SNT그룹이 스맥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노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SNT홀딩스 측은 스맥과 아무런 사전 교감 없이 추가 지분 획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맥은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릴슨PE와 손잡고 업계 2위 사업자인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부를 인수하며 사세를 키우고 있다. 최근 세종텔레콤이 운영하던 5G 특화망(이음5G) 사업을 양수하기도 했다.
SNT그룹은 SNT다이내믹스(방산·자동차 부품·공작기계 등), SNT모티브(자동차 부품·파워트레인 등) 등을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편, SNT홀딩스는 스맥 지분을 15% 가까이 취득했으나 취득 목적으로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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