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한덕수 위해 160억 날려”…권영세 “어쩔 수 없이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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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15일 '당비 160억 지출설'을 언급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제가 원래 고발을 잘 안 한다. 특히 같은 당 동료를 고발하는 일이 참 불편하다"며 "그러나 저와 우리 당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고발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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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사실 아님 밝혀져…당비 함부로 못 쓴다”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15일 ‘당비 160억 지출설’을 언급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여의도에선 요즘 국민의힘의 ‘날린 돈’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며 “당 지도부가 한덕수 이름이 적힌 선거운동복을 미리 주문하고, 선거차량들까지 계약했다가 한덕수가 후보가 되지 못하는 바람에 160억을 날렸다고 구체적인 액수까지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 의원을 향해 “권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한 가지만 묻고 싶다. 후보도 아닌 한덕수를 위해 당에서 100억원이 훨씬 넘는 돈을 지출했다는 세간의 소문이 사실인가 아닌가”라며 “더이상 이런 추문이 확산하지 않도록 당시 비대위원장의 이름으로 당무감사를 공개 신청하는 건 어떤가”라고 물었다.

그는 또 “김 전 최고위원같이 정치를 잘 아는 분은 굳이 유 위원장의 발표가 없더라도 이런 소문이 터무니없다는 것을, 최소한 21세기 우리 정당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당비를 그렇게 함부로 쓸 수 없다는 점을 아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마치 새롭게 문제를 제기하듯이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법망을 피해 저와 당시 지도부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비열한 행태라고밖에는 볼 수 없다”며 “이런 행위는 김 전 최고위원이 그렇게 지지하는 한동훈 전 대표를 위해서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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