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유리나방’ 신종 발견···새 이름은 ‘남도멋쟁이유리나방’ 명명
고귀한 기자 2025. 7. 15. 17:35
가로수 피해 주는 주요 해충
등·배의 띠 색이 주황·노란색
“해충의 다양성·분포 재조명”
유리나방 신종. 전남도산림연구원 제공
등·배의 띠 색이 주황·노란색
“해충의 다양성·분포 재조명”

전남도산림연구원은 “국내 농작물과 조경수, 가로수 등 생활권 수목에 피해를 주는 주요 해충인 유리나방 신종을 발견, 최근 학술지에 보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는 김익수 전남대학교 교수와 최세웅 목포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발견된 신종은 채집지인 전남도와 성충의 우아한 형태를 반영해 ‘남도멋쟁이유리나방’으로 명명됐다.
유리나방은 성충의 날개에 인편(비늘)이 거의 없어 마치 유리처럼 투명하게 보인다. 외부 형태와 독특한 비행 자세 때문에 벌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번에 보고된 신종은 복부의 등과 배의 띠 색이 주황색과 노란색으로 서로 달라 국내에 보고된 유리나방과 뚜렷하게 구별된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이번 신종 발견이 단순한 학술적 성과를 넘어 도시림 생태계 내 해충의 다양성과 분포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우진 연구사는 “앞으로도 가로수 등 생활권 수목 해충 방제 전략 수립에 기여토록 지속해서 현장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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