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특급’의 화려한 전반기, 결국···신인왕 레이스 배당률서 NL 3위 ‘고평가’

윤은용 기자 2025. 7. 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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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 게티이미지코리아



화려한 전반기 성적에 결국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이 신인왕 레이스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15일 전반기 종료 시점에서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를 점검했다. 이 매체는 “후보자 명단과 함께 배당률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제이콥 윌슨(애슬레틱스), 내셔널리그에서는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밀워키 브루어스)가 선두를 달렸다. 우윌슨은 이번 시즌 87경기에서 타율 0.332, 9홈런, 42타점의 뛰어난 성적으로 시즌 시작부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레이스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도중 데뷔한 미시오로스키도 고작 5경기에 등판했음에도 4승1패 평균자책점 2.81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눈길을 끈 것은, 내셔널리그 후보들 가운데 김혜성의 이름이 있었다는 것이다. 김혜성은 미시오로스키(-210), 드레이크 볼드윈(애틀랜타 브레이브스·+340)에 이어 +1300으로 아구스틴 라미레스(마이애미 말린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체이스 번스(신시내티 레즈·+2500)가 이었다.

폭스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김혜성의 전반기는 대단했다.

2024시즌 후 MLB 진출에 나서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기간 내내 스윙 교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스프링캠프 성적은 그리 신통치 않았고, 결국 다저스는 김혜성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착실히 수정한 타격폼에 적응을 하던 김혜성은 5월에서야 MLB로 올라왔다. 그리고, 올라오자마자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상대 선발 투수가 오른손 투수일 때만 주로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런 제한적 기회 속에서도, 김혜성은 5월 월간 타율이 0.422로 굉장히 뛰어났고, 6월에도 타율 0.333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7월 들어 타격 페이스가 조금 주춤하긴 하지만, 시즌 타율은 0.339, 2홈런. 13타점, 17득점. 11도루로 굉장히 뛰어나다. 도루 실패가 한 번도 없다는 점이 눈길을 끌며, OPS 역시 0.857로 수준급이다.

제한적 기회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다보니, MLB의 대표적인 기록 사이트인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bWAR)에서는 1.9로 1.3의 이정후를 오히려 앞선다. 다저스 내에서도 프레디 프리먼(1.7), 토미 에드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이상 1.3) 같은 주전 선수들보다 높다.

LA 다저스 김혜성.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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