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손 들어준 대법원 "교육부 대규모 해고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교육부 해체 방침에 사실상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판결을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교육부의 기능을 각 주로 되돌리는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선언함으로써 전국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중대한 승리를 안겼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교육부 해체 방침에 사실상 손을 들어줬다. 판결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교육부 직원 1400명을 해고할 수 있는 길을 일단 열어줬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대법원은 교육부가 해고한 1400명을 복직시켜야 한다는 하급심(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의 명령을 해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해고를 밀어붙일 수 있도록 합법적인 길을 열어준 셈이다. 다만 이번 대법원 명령은 임시 결정의 성격으로, 해고 조치가 합법이었는지를 따지는 본안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만 유효하다.
뉴욕타임스(NYT)는 대법원 결정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에 있어 중요한 승리"라며 "이는 대통령 권한의 확대를 의미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의회 동의 없이도 정부부처의 구조를 바꾸거나 해체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CNN도 "이날 대법원 판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대선 당시 내놓은 '연방 교육부 해체 및 주(州)로의 교육 행정 이전' 공약 실현이 더 수월해졌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는 지난 3월20일, 교육부를 폐쇄하기 위한 조치를 시작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후 교육부는 전직원(4100명)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히고 대량 해고를 진행해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교사연맹(AFT)를 비롯해 여러 단체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효력을 정지시키고 교육부 해고 조치를 해제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앞선 5월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은 "교육부 직원 대규모 해고는 교육부의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다"며 해고된 직원들의 복직과 일부 부서 타 부처 이관 금지를 명령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에 불복하고 항소한 뒤, 6월 미국 제1순회 항소법원도 매사추세츠주 판결을 지지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교육부를 관리할 행정부의 권한을 사법부가 저해했다"고 주장하며 대법원에 긴급 청원 신청서를 제출했고, 그 결과가 이날 나온 것. 트럼프 대통령은 청원서에 "적은 인력으로 교육부의 법적 의무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다른 주요 교육 기능은 주 정부에 맡기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 판결을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교육부의 기능을 각 주로 되돌리는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선언함으로써 전국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중대한 승리를 안겼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대법원의 위대한 결정을 가지고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이 이 매우 중요한 과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맥마흔 장관이 향후 연방 교육부 해체 및 각 주로의 기능 이관 작업을 본격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정책을 펴는 데 대법원이 개입하는 사실이 "부끄러운 일"이라며 "오늘 대법원은 대통령이 연방 기관의 인력, 행정 조직, 일상 업무 운영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다는 명백한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신지, ♥문원 딸에게 재산 상속?…팬 우려에 남긴 답글 보니 - 머니투데이
- 김준호·김지민, '한강뷰' 신혼집 공개…"집에 정원이 있어" 감탄 - 머니투데이
- 신지 "♥문원, 매일 아침 황제 밥상 차려줘" 자랑…새신랑 김준호는? - 머니투데이
- 심현섭 "♥정영림, 신혼인데 허리 다쳐" 불만…2세 계획 밝혔다 - 머니투데이
- 김지민 보고 도망치라더니…김준호 여동생 "야호, 가족 생겼다" - 머니투데이
- '의사보다 돈 잘 버는 회사원' 시대 연 SK하닉…'의대 불패' 흔드나 - 머니투데이
- "쌀 때 사자" 개미 6.7조 담았는데...5조 판 외인, 코스피 5200선 내줘 - 머니투데이
- "하정우와 열애" 차정원, '남친의 X여친' 구재이와 친분?…깜짝 인연 - 머니투데이
- 급격히 살 빠진 유명 여배우..."5년간 몸 속에 기생충" 충격 고백 - 머니투데이
- MC몽, 이번엔 '성매매' 의혹…"집에 유흥업소 여성들 들락" 민원까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