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李대통령 ‘소년원 수감 전력’ 주장한 모스 탄 교수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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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 탄(Morse Tan·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학교 교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탄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범죄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으로 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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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인 측 “한국 지도자의 공적 위상에 직결되는 중대 사안”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모스 탄(Morse Tan·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학교 교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탄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범죄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으로 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당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탄 교수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피고발 건을 최근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역임한 탄 교수는 한국에서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는 등의 주장을 펴온 인물이기도 하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지난 8일 탄 교수 고발 관련 기자회견문을 통해 "(탄 교수는) 지난 6월 미국 워싱턴 내셔널프레스 빌딩에서 열린 국제선거감시단 주최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한 소녀를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고, 그 때문에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유대한호국단은 "탄 교수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면서 "이 사안은 단순히 이 대통령 개인의 명예를 넘어, 대한민국 국가 지도자의 공적 위상과 국민의 신뢰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우리나라에 입국한 탄 교수는 이날 오후 5시에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보수단체인 트루스포럼의 주최로 특강을 할 예정이었다. 다만 서울대 측은 교육 및 연구 등의 지장을 이유로 지난 12일 대관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탄 교수는 이날 오후 7시 서울대 정문 광장에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은 이날 오후 6시 서울대 정문 앞에서 '부정선거 의혹 퍼트리는 사기꾼 모스 탄 방한 반대 대학생 행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대진연은 "극우 인사가 학문의 전당인 대학에 발을 들여 가짜뉴스와 음모론을 퍼뜨리는 걸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면서 "모스 탄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한국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내란 세력에게 힘을 실어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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