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의 헬스테크]의료현장에 스며든 디지털 헬스케어…제도 뒷받침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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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인지기능을 훈련하고, 인공지능(AI)으로 심장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디지털 치료·진단 기술이 병원 안으로 속속 들어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넘어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가 하나둘씩 등장하면서, 비약물 기반의 새로운 치료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치료기기가 식약처 허가를 받고 실제 처방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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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인지기능을 훈련하고, 인공지능(AI)으로 심장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디지털 치료·진단 기술이 병원 안으로 속속 들어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넘어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가 하나둘씩 등장하면서, 비약물 기반의 새로운 치료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적정 보험 수가 책정과 같은 문제가 남아있어 안정적인 시장 안착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카카오벤처스는 15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의료현장에 도달한 디지털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브라운백 미팅을 개최했다.
카카오벤처스는 오래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 의료 AI 기업 루닛 등 관련 기업들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이번 브라운백 미팅은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식약처 허가 이후 거두고 있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모코그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경도인지장애(MCI) 대상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를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코그테라는 음성대화 기반 훈련으로 고령자 사용성을 최적화했으며, 맞춤형 훈련 설계를 갖춘 앱 기반 솔루션으로 MCI 환자의 증상 진행을 늦추기 위해 개발됐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혁신의료기술 고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9월부터는 병의원에서 비급여 처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알피는 심전도를 활용해 심장질환과 응급상황을 조기 진단하는 AI 솔루션 'ECG 버디(Buddy)'를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했다. ECG Buddy는 응급실에서 중증 심장질환을 선별,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월 식약처의 인허가를 받고, 올해 4월부터 비급여 처방이 시작됐다. 현재 국내 45개 병원에서 쓰이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치료기기가 식약처 허가를 받고 실제 처방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는 수익성 등을 고려한 수가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현재 임시등재 수가가 비급여 시장 가격에 비해 낮게 책정됐다는 지적이다.
디지털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는 "기술력이나 임상 효과가 입증된 디지털 의료기기라도 수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의료현장에 안착하기 어렵다"며 "단순한 급여 등재를 넘어, 실제 운영비와 효과를 반영한 수가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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