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문가에 맡겼더니"…72억 재산 신고한 안규백의 재테크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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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가 최근 6개월 사이 약 6억4000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은 '증시 활황'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이할 점은 국방장관 후보자로서 신고한 내역과 2024년 말에 신고한 내역은 6개월 만에 본인 예금이 약 3억원, 유가증권은 3억4000만원 등 약 6억4000만원이 증가했다"며 "배우자께서도 6개월 만에 예금이 1억3000만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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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가 최근 6개월 사이 약 6억4000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은 '증시 활황' 때문이라고 밝혔다. 재산 관리에 대해선 전문가의 뜻을 전적으로 따른다고도 강조했다.
안 후보는 15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재산 증식 과정이 납득가지 않는다'는 질의를 받고 "투자 전문가한테 맡겨서 그분이 상품을 골라 오면 제가 결심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저는 개인이 재산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은 문제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의정생활 17년 동안 약 42억원이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특이할 점은 국방장관 후보자로서 신고한 내역과 2024년 말에 신고한 내역은 6개월 만에 본인 예금이 약 3억원, 유가증권은 3억4000만원 등 약 6억4000만원이 증가했다"며 "배우자께서도 6개월 만에 예금이 1억3000만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과연 예금과 채권만으로 자산을 증식했을까라는 강한 의혹과 함께 상식 선에서 제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자녀 세 분을 교육시키고 생활비·의료비·교육비를 (썼는데) 어떻게 (자산이) 모아진 것인가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에 대해 "최근 6개월 동안 예금이 3억 증가됐다는 얘기는 저도 최근에 알았다"면서 "운 좋게 증시가 활황이 돼서 최근 6개월 동안 그 정도의 예금이 증액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부동산이 일절 없고, 채권과 예금, 펀드 이것만 관리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은 감사하게도 전액 다 장학금을 받고 졸업해서 학비를 한 번도 낸 적이 없다"고 했다.
국회에 접수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안 후보는 본인 명의 재산으로 예금 29억700만원과 증권 12억9100만원, 채무 3500만원 등 총 41억9400여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재산으로는 예금 19억9900만원과 6억9500만원 상당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아파트, 1500만원 상당의 전북 전주시 아파트 지분 등 약 27억원으로 나타났다.
장남은 예금 7500만원, 차남은 예금 4700만원, 삼남은 예금 7200여만원과 900만원 상당의 증권을 신고했다. 안 후보와 배우자, 삼형제의 자산을 모두 합치면 약 72억원이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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