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말고 KT로 오세요~..."정보 보호에만 1조 원 투자" 승부수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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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센터포인트 빌딩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연간 1,200억 원 수준이던 정보보호 예산을 내년부터 연평균 2,000억 원으로 늘리겠다고 알렸다.
KT는 "현재 91.6%의 탐지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범죄 피해 예방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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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인력 확충·제로트러스트 체계 구축 추진
"글로벌 통신사 해킹 사례...예방이 효과적"

KT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센터포인트 빌딩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연간 1,200억 원 수준이던 정보보호 예산을 내년부터 연평균 2,000억 원으로 늘리겠다고 알렸다. 5년 동안 1조 원 이상을 투입하는 것.
KT의 1조 원 투자 계획은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 전담 인력 확충 등 네 개 축으로 구체화된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팔로알토 등 글로벌 보안 리더 업체들과 협업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짜고 현재 162명 수준인 내부 보안 인력을 3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제로트러스트 체계는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원칙으로 최근 해킹 트렌드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CISO) 상무는 "2023년 말 미국 통신사들의 연쇄 해킹 사고와 이전에 T모바일, AT&T 등에서 발생한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계기가 됐다"며 "사전 예방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를 겪으며 보안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존 고객을 안심시키고 SKT 고객 등을 끌어당기려는 목적이 깔렸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다만 황 상무는 "SK텔레콤 사고 때문이 아니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기업 고객 보안도 강화... SKT 해킹 사고 '반면교사' 삼은 듯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화자 인식과 딥보이스(딥페이크 음성) 탐지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한다. KT는 "현재 91.6%의 탐지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범죄 피해 예방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스팸 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악성 URL, 문자, 발신 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등 스팸 대응의 효율성과 정확도도 크게 높아진다고 KT는 설명했다.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된다. KT의 '클린존' 서비스는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디도스)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지킨다. 대규모 디도스 공격 방어 용량을 두 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도 8월 내 선보인다. AI 기반 신종 위협 패턴 학습으로 선제적 대응 체계도 마련한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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