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오겜' 제친 모솔 연애…익숙한 연프에 새 바람
박정선 기자 2025. 7. 15. 16:57

게임을 멈추게 한 건 성기훈이 아닌 모태솔로들이었다.
지난 8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심삼치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넷플릭스 1위 자리까지 꿰찼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그간 다양한 콘셉트의 연애 예능이 등장해왔는데, 모태솔로들만 참가 가능한 연애 예능은 최초다.
크게 관심받지 못하는 듯했다. 연애 예능이 범람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지 오래인데다, 넷플릭스에서도 '솔로지옥' 등의 연애 예능이 제작돼 왔다. '하트시그널' 시리즈와 같은 전통의 강호도 예전만큼 인기를 얻지는 못하는 상황. 이제는 새로운 '연프'가 등장해도 이목을 끌지 못하는 가운데,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또한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첫주 콘텐트가 공개되자 여론이 반전됐다. 공개 직후에는 한국 넷플릭스 6위에 올랐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며 1위까지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1위 행진을 멈춰세울 정도의 기세를 보여줬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에서도 정상의 자리에 섰다.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은 물론 브라질, 칠레 등에서도 넷플릭스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프'의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예쁘고 잘생긴 선남선녀들이 등장해 동화 같은 연애를 시작하는 기존 연애 예능과는 달리, 서툴고 풋풋한 모태솔로들의 연애 예능이 더욱 큰 설렘을 선사한 덕분이다.
또한, 어딘가 남다른 면을 하나씩은 갖고 있는 출연진의 이야기를 사랑스럽게 풀어내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직장 동료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도 애니메이션 등장인물 이야기를 늘어놓는다는지, 체구가 큰 남자 출연자가 토끼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즐겨입는다는지,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데이트가 아닌 레이싱 경쟁을 펼치는 등의 모습은 웃음과 함께 출연진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드러내기 충분했다.
이런 장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바이럴 됐다. 이성과의 스킨십 경험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순수한 고백으로 '썸메이커스' 서인국을 당황하게 한 출연자의 모습 등이 '짤'로 만들어져 인기를 모았다. 이전에는 보지 못한 연애 예능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시청자를 넷플릭스 앞으로 모이게 했다.
모태솔로들의 연애는 이제 시작됐다. 첫주엔 '웃음'에 방점을 찍었다면, 점차 '감정의 소용돌이'로 돌입할 예정.
이에 대해 '썸메이커스' 강한나는 “서투른 모태솔로들이 엉금엉금 거북이처럼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 속도가 붙어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고, 카더가든은 “재미에 엄격한 사람인데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지난 8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심삼치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넷플릭스 1위 자리까지 꿰찼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그간 다양한 콘셉트의 연애 예능이 등장해왔는데, 모태솔로들만 참가 가능한 연애 예능은 최초다.
크게 관심받지 못하는 듯했다. 연애 예능이 범람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지 오래인데다, 넷플릭스에서도 '솔로지옥' 등의 연애 예능이 제작돼 왔다. '하트시그널' 시리즈와 같은 전통의 강호도 예전만큼 인기를 얻지는 못하는 상황. 이제는 새로운 '연프'가 등장해도 이목을 끌지 못하는 가운데,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또한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첫주 콘텐트가 공개되자 여론이 반전됐다. 공개 직후에는 한국 넷플릭스 6위에 올랐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며 1위까지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1위 행진을 멈춰세울 정도의 기세를 보여줬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에서도 정상의 자리에 섰다.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은 물론 브라질, 칠레 등에서도 넷플릭스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프'의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예쁘고 잘생긴 선남선녀들이 등장해 동화 같은 연애를 시작하는 기존 연애 예능과는 달리, 서툴고 풋풋한 모태솔로들의 연애 예능이 더욱 큰 설렘을 선사한 덕분이다.
또한, 어딘가 남다른 면을 하나씩은 갖고 있는 출연진의 이야기를 사랑스럽게 풀어내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직장 동료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도 애니메이션 등장인물 이야기를 늘어놓는다는지, 체구가 큰 남자 출연자가 토끼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즐겨입는다는지,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데이트가 아닌 레이싱 경쟁을 펼치는 등의 모습은 웃음과 함께 출연진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드러내기 충분했다.
이런 장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바이럴 됐다. 이성과의 스킨십 경험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순수한 고백으로 '썸메이커스' 서인국을 당황하게 한 출연자의 모습 등이 '짤'로 만들어져 인기를 모았다. 이전에는 보지 못한 연애 예능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시청자를 넷플릭스 앞으로 모이게 했다.
모태솔로들의 연애는 이제 시작됐다. 첫주엔 '웃음'에 방점을 찍었다면, 점차 '감정의 소용돌이'로 돌입할 예정.
이에 대해 '썸메이커스' 강한나는 “서투른 모태솔로들이 엉금엉금 거북이처럼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 속도가 붙어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고, 카더가든은 “재미에 엄격한 사람인데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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