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병력 7천명 동원 ‘군사작전급’ 열병식…“안보긴장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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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14일(현지시각) 파리에서 7000명의 병력을 투입한 혁명기념일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다.
프랑스 국방부는 혁명기념일인 이날 파리 개선문 일대 샹젤리제 거리에서 7000명의 병력과 102대의 항공기가 참여한 퍼레이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공영 국제라디오방송(RFI)에 따르면 이는 역대 혁명기념일 퍼레이드에 투입된 인원 중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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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두려움의 대상 되려면 강해져야”

프랑스가 14일(현지시각) 파리에서 7000명의 병력을 투입한 혁명기념일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다. 유럽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프랑스가 역대 최대 규모 열병식으로 군사력을 과시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프랑스 국방부는 혁명기념일인 이날 파리 개선문 일대 샹젤리제 거리에서 7000명의 병력과 102대의 항공기가 참여한 퍼레이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수교 75년을 맞은 인도네시아도 주빈국으로 초청돼 인도네시아군 450여명이 함께 행진했다.
프랑스 공영 국제라디오방송(RFI)에 따르면 이는 역대 혁명기념일 퍼레이드에 투입된 인원 중 최대 규모다. 프랑스군은 최신형 주력 전차인 르클레르(Leclerc) XLR와 포병 정찰드론 DT46 등도 이날 처음 일반에 선보였다. 프랑스는 1789년 7월14일 파리 바스티유 감옥 습격으로 프랑스 대혁명이 촉발된 것을 기념해 이날을 국경일로 정하고, 매년 파리에서 퍼레이드를 벌인다.
열병식에 앞서 프랑스군은 유럽에서 고조되는 안보 긴장을 고려해 이번 퍼레이드를 “진짜 군사 작전”처럼 조직했다고 밝혔다. 눈요기만이 아닌 “프랑스군의 작전 역량에 대한 신뢰성”을 내보이는 무대로 열병식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로이크 미종 파리 군사령관은 “(참여 부대는) 작전 편제로 전투복을 입고 장갑차를 탄 채 행진한다”며 “샹젤리제 거리에 모인 국민들에게 투입 준비를 마친 전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르몽드에 따르면 프랑스는 유사 시 탄약·물자를 완비한 7000명 이상 규모 전시 태세 여단을 열흘 안에 전개하기 위해 군을 개편 중이다. 2027년까지는 이런 방식으로 2만명 규모 사단을 30일 안에 배치하는 게 목표다.
마크롱 역시 전날 향후 2년간 국방 예산으로 65억유로(약 10조4600억원)를 추가 지출하는 국방비 증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국방부 연설에서 “더욱 잔혹한 세상에 직면해 우리 국가는 더욱 강해져야 한다”며 “이런 세상에서 자유로우려면 두려움의 대상이 돼야 한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려면 강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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