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변 뒤집은 中 국기…인근 카페 중국인 직원이 꽂았다

신현보 2025. 7. 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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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우도 한 해변에 중국 국기 오성홍기가 설치돼 논란이 일었다.

15일 우도면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하고수동해수욕장 인근에 꽂힌 오성홍기는 인근 카페에서 근무하는 중국 국적 직원이 직접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직원은 면사무소 측에 "우도에 중국인들이 많이 오니까 포토존(사진 명소) 차원에서 오성홍기를 설치했다"며 "이걸 보고 중국인이 더 많이 오면 우도에도 좋은 것 아니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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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카페 중국 국적 직원이 설치해
"중국인 많이 오면 좋은 것 아니냐"
제주도 우도의 한 해변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태극기와 나란히 설치됐다가 철거됐다. /출처=스레드


최근 제주 우도 한 해변에 중국 국기 오성홍기가 설치돼 논란이 일었다. 이는 인근 카페 중국 국적의 직원이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우도면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하고수동해수욕장 인근에 꽂힌 오성홍기는 인근 카페에서 근무하는 중국 국적 직원이 직접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직원은 면사무소 측에 "우도에 중국인들이 많이 오니까 포토존(사진 명소) 차원에서 오성홍기를 설치했다"며 "이걸 보고 중국인이 더 많이 오면 우도에도 좋은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이에 면사무소 관계자는 "그건 우도보다는 카페에 좋은 것 아니냐"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카페 측이 포토존으로 활용한 해변은 사유지가 아닌 공유지인 만큼 행정지도 처분을 예고했다.

제주시 해양수산과는 이날 현장을 방문 조사해 원상 회복 명령을 내렸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변상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의 한 이용자는 우도 해안도로변에 설치된 중국 오성홍기를 찍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우도 해안도로를 따라 태극기와 오성홍기가 나란히 설치된 모습이 담겼다. 해당 글이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우도면은 경위 파악에 나섰고 오성홍기는 설치 하루 만인 지난 9일 철거 조치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190만7608명으로 그 전년 대비 약 2.7배 늘었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130만4359명으로 68.4%를 차지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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