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를 새긴 선사시대 바위, 세계를 매혹하다…울산 반구천 관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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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천 일대의 선사시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울산시가 이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한반도 선사문화의 정수인 반구천의 암각화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장면을 비롯해 300여 마리 동물 형상이 담긴 반구대 암각화와 625점에 이르는 조각과 기하학 무늬가 남아 있는 천전리 암각화 등 역사, 예술 유물로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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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천 일대의 선사시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울산시가 이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를 포함한 약 3㎞ 구간의 암각화 군을 일컫는 명칭으로, 지난 12일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시는 15일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보존과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2030년까지 490억 원을 투입해 ‘세계암각화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반구천 연구와 보존·관리, 전시·관람, 교육을 전문적으로 맡는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유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유산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산 보존 전문가 양성, 등재를 기념하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등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암각화 주변 환경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2030년까지 175억 원을 투입, 총연장 11.6㎞의 역사문화 탐방로를 조성한다. 탐방로는 ‘천전리암각화길’(2.6㎞), ‘반구대암각화길’(3㎞), ‘반구옛길’(5.7㎞)로 구성돼 있다.

문화 전시도 활발히 진행 중인데, 울산박물관은 오는 10월 26일까지 특별전 ‘고래 뼈, 시간을 꿰뚫다’를 통해 반구천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사냥 장면과 연결되는 선사시대 해양문화를 조명한다. 핵심 전시물은 동물뼈로 만든 작살촉이 꽂힌 고래 척추뼈다. 선사시대 고래사냥의 실제를 입증하는 중요한 유물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세계유산 등재는 울산이 산업수도를 넘어 세계적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출발점”이라면서 “울산이 가진 다양한 문화와 매력을 유기저긍로 연결해 도시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반도 선사문화의 정수인 반구천의 암각화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장면을 비롯해 300여 마리 동물 형상이 담긴 반구대 암각화와 625점에 이르는 조각과 기하학 무늬가 남아 있는 천전리 암각화 등 역사, 예술 유물로 가치가 높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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