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어제 보증서 없이 나간 전세대출 600억…SGI 사태, 금융권 리스크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4일 SGI서울보증의 전산 마비 사태로 5대은행서 보증서 없이 나간 전세대출이 6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오전 국내 대표 보증보험 기업인 SGI서울보증이 전산 장애를 겪으면서 전세대출 보증 업무 처리가 어려워졌다.
은행은 SGI서울보증이 전산 복구 후 보증을 다시 제공한다는 약속에 따라 일단 급한 전세대출부터 시행한 것이다.
SGI서울보증을 통하면 차주는 최대 5억원의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제 5대銀 전세대출
일단 집행 추후 보완
시스템 마비 길어지면
은행 부담 위험 커져
지난 14일 SGI서울보증의 전산 마비 사태로 5대은행서 보증서 없이 나간 전세대출이 6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스템 복구 시기를 확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 SGI서울보증의 전산 장애가 금융권 전체 리스크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선대출 후보증가입’ 형태로 나간 전세대출은 236건에 달한다. 금액으로는 568억원이다.
![SGI서울보증 본사 [사진 제공=SGI서울보증]](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k/20250715164202643tafc.png)
SGI서울보증을 통하면 차주는 최대 5억원의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은행은 연간 0.229%의 보험료를 SGI서울보증에 내는 조건으로 전세대출 부도 위험을 던다. 전세대출에서 부도가 났을 시 최대 90%까지 SGI서울보증에서 보장해주는 구조다.
다시 말해, 현재 은행권에서는 부도 리스크를 그대로 안은 채 나가는 전세대출이 하루 600억원에 육박하는 셈이다. 사태가 장기화했을 시 은행이 떠안는 부도 위험도 나날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시중은행은 기존에 SGI서울보증의 사전 심사를 통과한 차주를 대상으로는 ‘선대출 후보증’ 방식의 전세대출을 내주되, 신규 대출은 일단 상담만 하고 승인하지 않고 있다.
서울·수도권에서 전세 계약을 맺으려는 사람들은 대출 한도가 감소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현재 최대 5억원의 전세대출에 대해서 보증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시중 보증 기관 중 최대치에 해당한다. 사실상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세대출을 받는 사람으로선 SGI서울보증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시중은행은 기존에 SGI서울보증의 사전 심사를 통과한 차주를 대상으로는 ‘선대출 후보증’ 방식의 전세대출을 내주되, 이 회사 보증을 통한 신규 대출은 일단 상담만 하고 승인하지 않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박정훈 초청한 임은정 검사장 행보에…기자출신 검사 “해서는 안 될 일” - 매일경제
- “소비쿠폰 문자 ‘이것’ 있으면 사기, 열지 마세요”…스미싱 주의보 - 매일경제
- 대출 규제에도 현금부자는 달린다…‘14억’ 뛰어 신고가 쓴 압구정 - 매일경제
- 민희진, ‘하이브 고발’ 업무상 배임 무혐의...불송치 결정 - 매일경제
- “수술했는데 실손보험이 안된다고?”…‘보험금 0원’ 나오는 의료행위는 - 매일경제
- 국세청, 부당 환급에 칼 뽑았다…1400명에 40억 추징 - 매일경제
- “이것이 맞는 길이라 믿는다”…‘주 4일 출근 안하려면 나가라’는 이 회사 - 매일경제
- “은퇴하면 한 푼이 절실한데”…1036조 국민연금 고비용 논란, 뭐길래 - 매일경제
- “백약이 무효”…지방 ‘악성 미분양’ 취득세 ‘25%→50%’, 법안 발의 - 매일경제
- ‘최하위’ 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 동반 경질 충격 결단 [공식발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