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윤상현 의원 휴대폰 교체…뻔뻔·무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공천 개입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을 규탄하고 나섰다.
특히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핵심 통화 내용이 공개되자 윤 의원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을 지적하며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정인갑 민주당 시당 수석대변인은 15일 논평을 내고 "윤 의원의 정치적 행보는 시민을 기만하고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그야말로 '망국의 첩경'"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그는 독재자 전두환 사위로 권력을 맛보더니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 의혹 조작과 전두환 일가 은닉 재산과 관련해 국민을 우롱하는 등 특권과 반칙으로 점철된 정치 인생을 걸어왔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윤 의원의 '김무성 죽여버려' 막말은 당내 권력 다툼 민낯을 드러냈고, '함바 브로커' 선거 공작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까지, 그의 정치적 도덕성은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라고 했다.
또한 "'탄핵 반대해도 1년 지나면 다 찍어준다', '비상계엄은 고도의 통치 행위' 등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망언을 일삼았고, 민노총과 농민 시위에 대해 '몽둥이가 답'이라며 독재 시대 망령을 상기시켰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윤 의원의 '망국의 첩경'은 이제 끝을 내야 한다. 5선 중진으로서 쌓은 성과라고는 시민 기만과 분노뿐"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윤상현 의원의 망국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슬기 기자 za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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