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일본 미중 겨냥 '경쟁력 연합체' 결성..."법치·자유무역 가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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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과 일본이 미국과 중국 리스크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연합체'를 출범한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중국은 희토류 수출을 규제하고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과 EU에 고율 관세를 통보했다"면서 "미국과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되 '예측 가능하며 규칙에 기반을 둔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 질서 유지와 강화에 기여한다'는 의지를 표명하려는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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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경제 질서 유지에 기여"
WTO·G7서 美 대신 조정 나서기로

유럽연합(EU)과 일본이 미국과 중국 리스크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연합체'를 출범한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를 겨냥해 법치주의와 자유무역의 가치도 강조할 방침이다.
보도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오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과 경쟁력 연합체 관련 부속 문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양측은 공동성명 초안에 "법치주의, 자유무역의 가치와 원칙을 공유한다", "협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라는 문구를 담는다. 미국의 일방적 관세, 중국의 공급망 위협으로 국제 경제 질서가 흔들리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는 동시에 EU와 일본이 국제 경제 안정화를 주도하겠다는 취지다. 요미우리는 "중국은 희토류 수출을 규제하고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과 EU에 고율 관세를 통보했다"면서 "미국과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되 '예측 가능하며 규칙에 기반을 둔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 질서 유지와 강화에 기여한다'는 의지를 표명하려는 것"이라고 짚었다.

EU와 일본은 다자간 자유무역, 경제 안보 강화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공동성명에 자유무역 체제 유지를 위해 세계무역기구(WTO)와 주요 7개국(G7) 등 다자간 협의체에서 양측이 회원국 간 의견 조율에 나선다는 내용도 담기로 했다. 이밖에 △공급망 모니터링 실시 △희토류 등 주요 광물 및 배터리 공급망 강화 추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안정화를 위한 투자 지원 등도 협력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앞서 EU와 일본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다수의 소형 위성을 일체화해 운용하는 '위성 컨스텔레이션' 구축 추진에 합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U와 일본은 2019년부터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19년 '경제 동반자 협정'(EPA)을, 올해 1월에는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전략적 동반자 협정'(SPA)을 발효했다.
도쿄= 류호 특파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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