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리시 얼굴 때렸다... 못생겼다고 놀려서" BBC도 놀란 사건, 경찰 체포→끝내 유죄판결

박건도 기자 2025. 7. 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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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부터 모욕을 들었다는 한 팬이 끝내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BBC'는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은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시(30)를 때린 걸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홀트는 전과도 없다. 인품도 양호하다. 그릴리시를 때렸다는 사실을 인정했고 경찰에 전적으로 협조했다"며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일부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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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잭 그릴리시(오른쪽)와 그의 얼굴을 때린 홀트.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선수로부터 모욕을 들었다는 한 팬이 끝내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 간의 맞대결에서 벌어진 일이다.

영국 매체 'BBC'는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은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시(30)를 때린 걸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이 맨유 팬은 지난 4월 맨체스터 더비 이후 그릴리시의 얼굴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7월 지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알피 홀트(20)라는 남자가 폭행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음을 알렸다.

맨유 시즌 티켓 보유자인 홀트는 3년간의 축구 금지 명령과 120파운드(약 22만 원) 수준의 벌금형을 부과받았다.

그는 법정에서 "그릴리시가 내게 그런 말을 할 줄은 예상도 못 했다. 그가 나를 못생겼다고 부르고 욕설을 했다. 그에 따라 대응했다"며 "하지만 내 행동을 후회한다. 그게 다다"라고 폭행 이유를 설명했다.

그릴리시(왼쪽)와 카일 워커. /AFPBBNews=뉴스1
검찰은 "홀트는 선수들이 떠날 때 경기장 터널 바로 옆에 서서 맨시티 선수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홀트의 말에 반응한 뒤 짧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 측은 "홀트는 그릴리시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지도 못했다. '못생긴 놈' 같은 말이었지만, 그를 화를 내며 그릴리시의 턱과 뺨을 때렸다"며 "그릴리시는 그의 행동에 놀랐다. 다행히도 부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경찰은 홀트를 즉각 체포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홀트는 이후 경기장 밖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홀트는 맨시티 더비 전 경기장 밖에서 아버지와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홀트는 전과도 없다. 인품도 양호하다. 그릴리시를 때렸다는 사실을 인정했고 경찰에 전적으로 협조했다"며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일부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선수 폭행혐의로 홀트는 벌금형을 부과받았다. 'BBC'에 따르면 그와 함께 사는 그의 부모가 28일 내에 전액을 지불하길 합의했다.

잭 그릴리시가 레스터 시티전 득점 후 두 손을 높이 치켜들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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