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대규모 ‘멀티 돔구장’ 생긴다…12만㎡ 규모·2030년까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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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수도권 최초로 프로야구와 K- 팝 공연이 결합된 멀티 기능의 대규모 돔구장(둥근 지붕으로 덮은 경기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중앙 정치권과 파주시, 체육회 등 민·관 3개 기관이 추진하는 것으로 체육계에선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주목 된다.
김경일 시장은 "돔구장건립은 파주시 성장거점 개발구상과 연동하여 추진하겠다"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기관 MOU 체결 등 행정절차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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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수도권 최초로 프로야구와 K- 팝 공연이 결합된 멀티 기능의 대규모 돔구장(둥근 지붕으로 덮은 경기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중앙 정치권과 파주시, 체육회 등 민·관 3개 기관이 추진하는 것으로 체육계에선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주목 된다.
15일 파주시와 파주시 체육회 등에 따르면 시는 돔구장 건립을 위해 올해초 돔구장 추진 TF를 신설한데 이어 이달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사업기간은 오는 2030년, 면적은 12만㎡ 규모로 잡고 있다.
앞서 시는 돔구장 건립을 위해 돔구정으로 유명한 일본 에스콘필드 돔구장을 견학한데 이어 KBO 허구연 총재 환담 그리고 스포츠 융복합 선진도시인 일본 홋카이도 키타히로시마시 등울 벤치마칭을 다녀 오며 예열을 마쳤다.
일본 홋카이도 키타히로시마시에 에스콘필드라는 개·폐식 돔구장이 있다. 파주 인구의 10분의 1에 불과한 인구 5만6천명 소도시에 약 5천770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2만9천명 수용으로 일본 최초 천연잔디와 개·폐식 지붕을 갖춘 구장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수준의 시설로 평가받는다.
에스콘필드는 홋카이도 니폰햄 파이터즈의 홈구장이다. 양조장 투어, 타워 11투어(다르빗슈유와 오타니 쇼호이 등 번호를 딴 5층 건물), 온천,사우나, 뮤지엄 등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창우 체육과장은 “에스콘 필드를 모델로 돔구장에 프로야구와 K팝공연을 결합할 예정"이라며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스포츠, 레저,문화공간 구축을 통해 대규모 멀티 돔구장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국회예결위원장과 문체위 간사를 역임한 박정 국회의원(파주을 3선)도 지난 22대 총선 때 돔구장 건립을 총선공약으로 내며 지속적인 관심과 중앙정치권에서의 도움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박의원 측은 “파주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시민들에게 약속한 반드시 실현돼야할 공약”이라고 추진의사를 밝혔다.
파주시체육회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김종훈 회장은 지난달 27~29일 부회장단, 읍면동 체육회장, 종목별회장 등 체육계 인사 30여명을 이끌고 키타히로시마시에 위치한 에스콘필드를 방문해 돔구장 운영과 복합 체육시설 조성 사례를 공유했다.
김 회장은 “에스콘필드는 야구경기가 없는 시즌과 날에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와 문화·예술행사 등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첫 개장 이듬해인 지난해 500만 명 가까이 방문했으며 이 중 관중 200만 명은 복합공간을 이용하기 위해 찾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문단 관심을 끈 건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구장 주변에는 상업 및 숙박시설은 물론 고령층이 생활하는 맨션 등이 건설되는 등 급격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는 점이다. 오는 2028년에는 새로운 역이 개통되고 훗카이도 의료대학 이전도 예정돼 있어 인구 유출이 줄고 중장년 인구는 늘어 나는 등 일본 사회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소개 했다.
파주지역 체육회 한 원로는 “시가 추진하는 돔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하게 돼 100만 자족도시에 진입하는 파주시에 걸맞는 체육시설 현대화와 스포츠복지 실현 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경일 시장은 “돔구장건립은 파주시 성장거점 개발구상과 연동하여 추진하겠다”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기관 MOU 체결 등 행정절차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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