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구내식당 식자재 납품업체 ‘특혜’ 논란

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2025. 7. 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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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구가 구내식당 식자재 납품업체와 관련된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윤환 계양구청장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A사와 구내식당 식자재 납품계약을 체결한데다, A사는 집단급식소에 전문적이고 종합적으로 식자재를 납품한 경험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어 계양구는 지난해 3월27일 계양구청장의 친인척이자 30대 초반의 청년이 운영하는 A사와 구내식당 식자재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식자재를 납품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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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친인척이 운영하는 납품업체 선정…전문적·종합적인 식자재 납품 경험 없어

(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 계양구가 구내식당 식자재 납품업체와 관련된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윤환 계양구청장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A사와 구내식당 식자재 납품계약을 체결한데다, A사는 집단급식소에 전문적이고 종합적으로 식자재를 납품한 경험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15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계양구는 2023년 4월부터 구내식당을 직영체제로 전환했다. 당시 계양구는 전문적으로 식자재를 납품하는 B사로부터 지난해 3월까지 1년간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자재를 납품받았다. 

인천 계양구청 전경 Ⓒ구자익 기자

이어 계양구는 지난해 3월27일 계양구청장의 친인척이자 30대 초반의 청년이 운영하는 A사와 구내식당 식자재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식자재를 납품받고 있다.

A사는 계양구와 구내식당 식자재 납품계약을 체결하기 직전이었던 지난해 3월15일에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로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까지 A사는 50명 이상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소에 식자재를 납품한 적이 없었던 셈이다.

또 A사는 지난해 3월21일 면세사업자등록증을 면세와 과세를 겸업할 수 있는 일반과세사업자등록증으로 변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과와 야채, 축산물, 수산물 등 면세 종목만 도소매하다가 과세 대상 종목으로 분류되는 공산품을 추가한 것이다.  

이는 구청장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A사가 특혜를 받고 계양구청 구내식당 식자내 납품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A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213차례에 걸쳐 3억7789만5580원 상당의 식자재를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례 당 평균 식자재 납품가는 177만4158원이다. 월평균 준비식수는 7108명이고, 일평균 식수는 382명이다.

앞서 B사는 1년간 225차례에 걸쳐 3억7010만2200원 상당의 식자재를 납품했고, 1차례 당 평균 식자재 납품가가 1644만4899원으로 파악됐다. 당시 월평균 준비식수는 6900명이고, 일평균 식수는 338명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구내식당 식자재 납품업체 대표가 구청장의 8~9촌쯤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구청장과 잘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청장은 직원들의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구내식당 운영방식을 직영으로 전환했다"며 "구청장이 식자재 납품업체 선정에 관여한 적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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