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진짜 장마’ 온다…전국 최대 200㎜ 이상 폭우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5. 7. 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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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저녁쯤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호우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동쪽의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차차 확장 중이고, 북쪽의 건조 공기도 남하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16일에서 19일까지 두 세력 사이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16일 저녁부터 17일 아침까지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50㎜ 수준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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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부터 17일 아침까지 강한 비 쏟아질 전망
20일부턴 다시 ‘폭염의 시간’…지역에 따라 소나기도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6월20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이 강한 비바람을 뚫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16일 저녁쯤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호우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동쪽의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차차 확장 중이고, 북쪽의 건조 공기도 남하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16일에서 19일까지 두 세력 사이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북서쪽의 건조한 공기와 남동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충돌, 좁은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해당 비구름대가 걸쳐진 지역엔 강한 호우가 예상되는데, 이는 전형적인 장마철 집중호우 양상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16일 저녁부터 17일 아침까지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50㎜ 수준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16∼17일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 50∼150㎜(경기남부와 충남서해안 최대 200㎜ 이상)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 50∼100㎜(강원중남부내륙과 충북 최대 150㎜ 이상) △전북 30∼100㎜(북서부 최대 150㎜ 이상) 등이다.

또한 △부산·울산·경남·경북북서내륙 30∼80㎜ △광주·전남·대구·경북내륙·경북북동산지·울릉도·독도 10∼60㎜(전남북부서해안 최대 80㎜ 이상) △서해5도 10∼40㎜ △동해안·제주 5∼40㎜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9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특히 18~19일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열대 수증기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 및 제주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겠다. 이후 20일쯤부턴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전역으로 퍼지면서 전국에 내리는 비는 대부분 그치게 된다.

비가 그친 이후부턴 다시 '폭염의 시간'이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0일 이후론 우리나라 상공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덮기 때문에 기온이 상승하고 다시 전국적인 폭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기가 다량의 수증기를 머금은 상태인만큼, 20일 이후에도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오후 시간대엔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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