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마을 작은학교, 국제교류 현장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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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전남의 작은 섬마을 학교가 전국의 작은학교 학생들과 캐나다의 선생님·고등학생들이 만나는 특별한 국제 교육의 현장으로 탈바꿈했다.
전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이 처음으로 시작한 국제교류 프로젝트 '2025 스터디 트래블(Study Travel)'은 도서·벽지 지역의 초·중학생들에게 세계와의 연결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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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트래블 [전남국제교육원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yonhap/20250715162330128qxgl.jpg)
(여수=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올여름 전남의 작은 섬마을 학교가 전국의 작은학교 학생들과 캐나다의 선생님·고등학생들이 만나는 특별한 국제 교육의 현장으로 탈바꿈했다.
전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이 처음으로 시작한 국제교류 프로젝트 '2025 스터디 트래블(Study Travel)'은 도서·벽지 지역의 초·중학생들에게 세계와의 연결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줬다.
전남 섬지역 25개 작은학교가 참여했고, 미국·캐나다의 교육기관으로 스탠퍼드대학교 산하 Seeds of Empowerment(SOE), Trinity Western University(TWU), Vernon 교육청, British Columbia Christian Academy(BCCA)가 함께했다.
캐나다 밴쿠버의 교사·예비교사·고등학생들로 구성된 30명의 대표단은 지난 7일부터 열흘간 거문도초등학교와 가거도초등학교 등 전남의 섬마을 학교 25곳을 돌며 하루 4시간 수업과 문화 체험 활동을 하는 '함께 살아보는 교육'을 선보였다.
지난해 여수에서 열렸던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를 찾았던 이들이 다시 전남을 찾아 작은학교들이 희망하는 국제교류의 씨앗을 뿌렸다.
국제교육원 최정용 원장은1 15일 "단순한 영어 캠프를 넘어 사람과 사람의 진심이 연결되는 국제교육의 새로운 실험"이라며 "지역의 작은 교실이 세계와 직접 연결되는 순간을 만들어 '사람과의 연결을 통해 배우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스터디 트래블 [전남국제교육원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yonhap/20250715162330375gjhu.jpg)
캠프 기간 외국인을 낯설어하던 학생들이 점차 미소를 띠고 영어로 인사하며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현직 교사와 지역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졌다"며 반기기도 했다.
지난 11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외국인 교사들은 "서울도, 부산도 아닌 전남에서 진짜 한국을 느꼈다"며 "섬마을의 풍경, 따뜻한 사람들, 학교 급식에서의 한 끼 식사 모두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여수 금오도에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스탠퍼드대 폴 킴 교수의 'SMILE' 플랫폼 체류형 집중 캠프도 주목받고 있다.
자기주도적 학습과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향상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글로벌 리더십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도를 제시하기도 했다.
최 원장은 "여름방학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 모델"이라며 "전남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이 작은 국제교육 프로젝트가 세계 시민을 길러내는 든든한 뿌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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