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수감 10년 째".. 李 대통령에 사면 요청했더니 돌아온 대답은

제주방송 이효형 2025. 7. 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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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으로 지난 2016년부터 수감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 사면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시간이 오래 지난 사실에 대해 놀랍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전 주필은 이 대통령에게 "과거사 문제로 감옥에 있는 사람 중 최순실 씨가 10년째 감옥에 있으면서 재산 다 날려 궁박한 처지라고 한다"며 "이제 사면할 때가 되지 않았나"고 권유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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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李 대통령 오찬서 최순실 사면 건의
"李 벌써 그리됐냐 놀라해.. 딱 그정도 반응"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으로 지난 2016년부터 수감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 사면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시간이 오래 지난 사실에 대해 놀랍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은 오늘(15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지난 11일 대통령 초청으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표와 가진 오찬 자리에서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정 전 주필은 이 대통령에게 "과거사 문제로 감옥에 있는 사람 중 최순실 씨가 10년째 감옥에 있으면서 재산 다 날려 궁박한 처지라고 한다"며 "이제 사면할 때가 되지 않았나"고 권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랬더니 대통령이 '그렇습니까?'라며 깜짝 놀라서 듣더라"며 "(대통령이) 뭘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벌써 (10년이나) 그렇게나 됐군요' 뭐 이런 식의 반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사면을 요청한 이유에 대해선 "최순실은 여러 가지 논란도 있지만 돈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 딸인 정유라 씨도 (경제 사정이 어려워) 고전하고 있는 형편이기에 개인 생활은 가능하도록 해 주는 게 맞지 않나 싶어 건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핵심 인물로 지목된 최서원 씨는 이화여대 부정입학 관련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3년, 직권남용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 벌금 200억 원· 추징금 63억여 원 등 총 징역 21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2016년 10월 31일 긴급체포된 최 씨의 당초 만기출소 예정일은 오는 2037년 10월 31일이었지만 수술 등에 따른 3차례 형집행 정지로 형기가 14주 연장돼 2038년 2월 8일로 변경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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