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公 재정자립·DMZ 평화관광, 두 토끼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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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사업 역량을 키워 향후 공사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에게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이 같은 포부를 밝히며 취임 이후 조직 운영 방향과 주요 성과, 향후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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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사업 역량을 키워 향후 공사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에게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이 같은 포부를 밝히며 취임 이후 조직 운영 방향과 주요 성과, 향후 전략을 밝혔다.
조 사장은 공사 조직의 체질 개선과 재정 자립 기반 마련, 그리고 경기도 관광의 핵심 콘텐츠인 DMZ 관광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동안 경기관광공사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운영 외에 별다른 자체 수익사업이 없었다. 조 사장은 이런 구조로는 조직의 지속적인 발전은 물론, 임직원 복리 향상이나 사기 진작도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고, 재정 자립 기반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조 사장은 "타 지역 관광공사들은 리조트, 골프장, 호텔, 카지노 등을 통해 탄탄한 자립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우리 공사는 이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며 "도 집행부와 도의원, 관계기관 등을 만나 관광산업의 중요성과 자체 수익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했고, 일부 성과도 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임대로 운영하던 '평화누리 캠핑장'을 지난해 4월부터 직영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조 사장은 "직접 사업 경험을 쌓아야 향후 더 큰 자체 사업 기회가 왔을 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작은 시도지만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 사장은 올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꼽았다. 그는 "경기도는 DMZ 등 서울과 차별화된 관광자산이 많은 곳"이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이를 알리고, 서울 위주로 몰린 관광객을 경기도로 유도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 등 주요 인바운드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Real Korea 경기' 캠페인을 통해 경기도가 또 하나의 한국이며 대한민국의 축소판임을 알리고 있다.
이와 관련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트립닷컴, 한유망, 클룩 등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협업해 여행상품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최근 중국 최대 여행 플랫폼 씨트립과 '경기도에서 진짜 대한민국을 체험하자'라는 테마의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K푸드, K콘텐츠, 관광체험상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4월 말에는 지방 관광공사 최초로 태국 방콕에 해외 직영사무소를 개소해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경기도 DMZ 관광 활성화도 공사의 중장기 전략이다. 조 사장은 "DMZ는 평화, 생태,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명소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향후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관광 콘텐츠 기획, 내외국인 홍보마케팅, 유관기관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인통제구역이라는 제약 속에서도 파주시 정동리부터 고성군 명호리까지 248㎞를 연결하는 DMZ 평화·생태 순례길을 조성해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조 사장은 "앞으로도 재정자립 기반 확대와 관광트렌드 변화 대응, DMZ 관광 브랜드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쉼 없이 뛰겠다"며 "경기관광공사가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를 여는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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