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연고 4대 프로 스포츠 구단, 경기 넘어 '지역상생' 선봉

수원=남상인 기자 2025. 7. 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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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4대 프로 스포츠 구단의 연고지인 수원은 시민들의 열띤 응원만큼이나 활발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연고 프로 스포츠 구단이 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시민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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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민이 수원FC 경기를 보며 환호하는 모습./사진제공=수원시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4대 프로 스포츠 구단의 연고지인 수원은 시민들의 열띤 응원만큼이나 활발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에 둥지를 튼 프로 구단들은 경기장 밖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시민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창단 12년 차 프로야구단 kt위즈는 올해 누적 관중 84만여 명을 기록하며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이에 보답하고자 2024년 시즌 동안 7만8000여 명에게 단체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저소득층, 아동, 장애인 등 평소 야구 관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선물했다. 또한 '사랑의 산타' 프로그램을 10년 넘게 이어가며 소외 이웃에게 생필품과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kt위즈는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역 상생 프로그램 '위즈패밀리' 활동이 대표적이다. 타 구장에서 원정 경기가 열리는 날, 응원단과 팬들이 지역 소상공인의 상점을 대관해 단체관람을 하며 함께 응원하는 이벤트다.
kt위즈 응원단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위즈패밀리'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위즈tv 갈무리
프로축구단 수원FC는 장애인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한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어려운 학습 환경에 놓인 장애인 야학 모금 운동에 동참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선수들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유아·청소년 축구교실을 열고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어린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1995년 창단한 수원삼성 블루윙즈는 미래 축구 팬 확보와 저변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푸른새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초등학생들에게 구단 티셔츠를 나눠줬고, 올해부터는 전담 코치를 파견해 8개 초등학교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직접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푸른새싹'은 블루윙즈의 대표적 지역 밀착 활동이다. '푸른새싹'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까지 6년간 총 4만7000여 명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구단 티셔츠를 나눠줬다. 올해부터는 방식을 변경해 전담 코치를 학교에 파견, 8개 초교 1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출구교실을 진행했다.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농구와 배구 구단들도 사회공헌에 동참한다. 2021년 수원으로 이전한 프로농구단 kt소닉붐은 연고지 이전 첫해 정규리그 준우승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눴고, 지난 시즌에만 3000여 명의 시민을 초청하여 관람 기회를 확대했다. 2008년부터 수원실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프로남자배구팀 한국전력 빅스톰은 수원 시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수원시와의 협업 이벤트에도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수원시는 수원을 연고로 한 프로 스포츠 구단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시민에게 제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연고 프로 스포츠 구단이 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시민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남상인 기자 namsan40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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