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에이스가 7월은 '2회 등판'으로 끝이라니... 사령탑도 인정한 불안요소, LG는 교체 아닌 관리 택했다

LG는 전반기를 48승 2무 38패로 1위 한화 이글스(52승 2무 33패)와 4.5경기 차 2위로 마감했다. 마무리 유영찬, 필승조 함덕주, 대체 마무리 장현식 등 주축 투수들이 빠진 채 2025시즌을 돌입했다는 걸 생각하면 기대 이상의 성적이라 해도 무방하다.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는 6월 중순 이후 성적 때문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부상자들이 모두 돌아올 6월 중순까지 버티기 선언을 했고, 이후에는 전력으로 달려들 것을 예고했다. 지난 6월 20일에는 우천 취소를 기회로 시즌 중 첫 선수단 미팅을 소집해 "지금부터는 전투적으로 경기하고 싶다"고 말해 이후 성적이 기대됐다.
하지만 완전체가 된 LG는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했다. 오히려 6월 27일 단 하루 1위를 탈환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2위에 머물렀고 7월 5일 대구 삼성전 패배 후에는 잠깐이지만 3위로 내려왔다.
가장 큰 원인은 팀 OPS(출루율+장타율) 리그 6위로 타격이 살아나지 않았던 것이 크다. 그에 못지않았던 것이 선발진의 단체 하락세인데, 6월 15일부터 전반기 종료 시점까지 LG 선발 평균자책점은 4.90으로 리그 꼴찌였다. 전반기 연승 행진의 중심에 있던 신인왕 후보 송승기가 5경기 평균자책점 6.75,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3경기 평균자책점 4.32로 무너졌지만, 이들을 탓하는 팬들은 보기 드물다. 오히려 그전까지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을 뿐, 이후 부진은 평균으로 회귀하는 과정이라 보는 것이 맞았다.

전반기 전체 성적을 봐도 에이스 치리노스는 18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3.48, 106이닝 92탈삼진, 2선발 에르난데스는 11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4.24, 51이닝 57탈삼진으로 제 역할을 했다 보기 민망하다. 치리노스는 에이스다운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고, 에르난데스는 허벅지 부상으로 중도 이탈해 이닝이팅 역할조차 하지 못했다. 오죽하면 염경엽 감독도 지난 6월 20일 취재진과 질답에서 "다른 경쟁팀 외국인 투수들이 워낙 세니까 우리 외국인 투수들은 약해 보인다"고 씁쓸한 웃음을 내보일 정도였다.
설상가상으로 7월 6일 등판을 끝으로 일찍 전반기를 마감한 치리노스의 후반기 첫 등판이 7월 22일 광주 KIA전까지 미뤄졌다. 그 탓에 야구계 일각에서는 LG의 외국인 투수 교체설까지 대두됐다. 하지만 LG 구단은 교체설에는 부인했다. 그보단 치리노스의 등판 간격을 조절하면서 지속해서 관리한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예정대로면 치리노스의 7월 22일 등판 이후 다음 등판은 8월이다. 최근 LG 구단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교체와 관련된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치리노스가 팔꿈치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치료 목적이라도 도핑 방지 규정에 따라 치료 재활 명단에 올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LG 외인 원투펀치는 타 구단 스카우트들도 그 구위만큼은 인정할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싱커와 스플리터가 매력적인 치리노스는 숱한 부상을 딛고 지난해 110⅔이닝 투구로 건강마저 입증하며 1선발 기대를 받았다. 에르난데스는 이미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위력적인 투구로 '엘동원(LG+최동원)'으로 불렸던 선수였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교체를 논하기에는 시기도 애매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은 7월 31일로,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본격적으로 선수단 분류와 정리에 들어간다. 완전 교체를 고려할 정도의 투수는 보통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언저리에서 이동이 잦은데, 7월 초는 선수들도 마지막 콜업을 위해 집중하는 시기다.
교체 외국인 선수도 KBO리그 포스트시즌에 뛰기 위해서는 8월 15일 전에는 1군에 정식 등록돼 있어야 한다. 그때까지 정확히 한 달이 남은 가운데 LG가 어떠한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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