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잇고, 별로 새긴다'...성희승 작가 개인전

이상주 2025. 7. 15.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별작가'로 알려진 성희승 작가가 2025 영은아티스트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개인전 '별을 새기다 Engraving the Stars'를 다음 달 17일까지 경기 광주의 영은미술관 제2전시장에서 진행합니다.

성희승 작가는 단지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아닌 공공예술과 정치예술, 문화정책과 예술교육의 경계에서 질문을 던지는 예술운동가이자 문화지형 설계자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별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지만, 우리는 이제야 서로의 별을 발견한다"

'별작가'로 알려진 성희승 작가가 2025 영은아티스트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개인전 '별을 새기다 Engraving the Stars'를 다음 달 17일까지 경기 광주의 영은미술관 제2전시장에서 진행합니다.

성희승 작가는 단지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아닌 공공예술과 정치예술, 문화정책과 예술교육의 경계에서 질문을 던지는 예술운동가이자 문화지형 설계자입니다. 최근 K 미술연대 대표로서 예술가 권리 보호운동, 기초예술교육연구원 설립 추진, 갤러리케이 사태 피해작가 구제 등 공공과 예술의 접점을 확장시키는 다양한 실천을 이끌어왔습니다.

성희승 작가의 별은 단순한 도상이나 이미지가 아닌 "별은 감정을 잇는 언어이며, 마음을 연결하는 매개체"라고 말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별을 구성하는 점과 선, 삼각형의 구조를 통해 '연대(連帶)'의 조형언어를 구현해냅니다.

초기에는 구상적으로 표현되던 별의 이미지가, 시간이 지날수록 해체되고 추상화됐는데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화면 전체가 수행하듯 반복된 붓질로 완성되며, 삼위일체·공동체·우주의 구조를 연상케 하는 하이퍼-추상적 별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성 작가는 "우리는 모두 밤하늘의 별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로 다른 길 위에서도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이 전시를 가장 보통의 우리에게 보내는 작은 선물로 삼고 싶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품은 하나하나의 별이 관람객의 마음과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는데 관객은 '감상자'가 아니라, 별자리를 함께 그려나가는 공동 창작자로 이끌어집니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할 지점은 높이 60cm의 소형 조형작품 2점이 처음 공개된다는 점으로 향후 대형 랜드마크로 확장될 시범작으로, 조형언어의 영역을 화폭 바깥으로 확장하려는 작가의 실험이기도 합니다.

성희승 작가는 한국 미술계에서 보기 드문 입체적 활동을 펼치는 인물로 예술가, 정책가, 운동가로. 이번 '별을 새기다' 전시는 그동안의 모든 궤적을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새깁니다. 별을 그리고, 잇고, 새기는 이 작업은 결국 우리가 모두 더 나은 연결을 위한 실천의 별자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