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모스 탄 수사 착수‥한국 오자마자 '후폭풍'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해 온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 교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모스 탄 교수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국제형사사법 대사를 지낸 모스 탄 교수는 한국에서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는 음모론 주장을 거듭 펼쳐왔습니다.
[모스 탄/교수(2월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정선거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또 지난 6월 미국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선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대통령이 소년 시절 강력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수감돼 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는 주장인데, 완전한 허위사실입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지난 8일 "대한민국 국가 지도자의 공적 위상과 국민의 신뢰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므로 신속한 사실 확인 및 수사가 필요하다"며 탄 교수를 고발했습니다.
[오상종/자유대한호국단 단장(출처: 유튜브 '자유대한호국단')] "이 허위 발언이 국내외로 확산되며 온라인상에 재유포되고 있으며 일반 국민들이 이를 무비판적으로 공유했다가 2차 유포자로 처벌받는 상황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치할 경우 매우 심각한 사회적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런 논란 속에 모스 탄 교수는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당초 서울시는 탄 교수를 북한인권 서울포럼 기조강연자로 초청했다 논란이 일자 급히 제외했고, 특강이 예정돼 있던 서울대도 교수회관 대관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35725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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