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 많이 먹는 노인, 치매 진단 위험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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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가져다 주는 건강상의 이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영양학(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계란을 섭취하는 노인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계란 섭취와 알츠하이머병 위험 감소 간의 연관성 중 거의 40%가 콜린 섭취로 설명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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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 이상 계란을 섭취하는 노인은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KorMedi/20250715150726529yncc.jpg)
계란이 가져다 주는 건강상의 이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일례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계란을 먹는 것이다. 많이 알려진 달걀의 여러 효능에 새로운 '후보'가 등장했다.
《영양학(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계란을 섭취하는 노인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진은 시카고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진행된 '러시 메모리 앤 에이징 프로젝트(Rush Memory and Aging Project)'에 참여한 1,02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모든 참가자는 상세한 식이 설문지를 작성할 당시 치매가 없었다. 하버드대에서 개발한 잘 알려진 식품 섭취 빈도 설문지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설문지는 계란 섭취 빈도를 포함해 지난 1년간의 일반적인 식단에 대해 질문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평균 약 7년 동안 추적 관찰했으며, 이 기간 매년 알츠하이머 치매 징후를 평가했다. 임상 평가 외에도 578명의 참가자 중 일부는 사망 후 연구를 위해 뇌를 기증했다. 연구진은 이 샘플을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생물학적 특징을 조사하고, 계란 섭취가 이러한 특징의 발현과 관련이 있는지 평가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계란 섭취 빈도에 따라 참가자들을 한 달에 한 번 미만, 한 달에 한 번에서 세 번, 일주일에 한 번, 일주일에 두 번 이상으로 분류했다. 그런 다음 통계 모델을 사용해 각 그룹 별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 가능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연령, 교육, 신체 활동, 유전적 요인, 전반적인 식단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을 고려했다.
연구 결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계란을 섭취한 사람들은 계란을 거의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임상적 알츠하이머병 진단율이 낮았다. 특히, 일주일에 한 번과 두 번 이상 섭취한 그룹 모두 한 달에 한 번 미만으로 계란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 위험이 약 절반으로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다양한 잠재적 교란 변수를 조정한 후에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뇌 부검 자료는 임상 결과를 뒷받침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계란을 섭취한 사람들의 뇌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의 전형적인 뇌 병리학적 증상인 플라크와 엉킴 등이 덜 나타났다. 이러한 연관성은 다른 변수를 고려한 후에도 변함이 없었다.
계란 섭취가 알츠하이머병 위험 감소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진은 식이 콜린 섭취를 잠재적 매개체로 분석했다. 콜린은 기억과 학습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또 뇌 세포막 구조에도 기여한다. 계란은 콜린의 주요 공급원이다.
분석 결과 계란 섭취와 알츠하이머병 위험 감소 간의 연관성 중 거의 40%가 콜린 섭취로 설명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콜린은 관찰된 보호 효과에 유의미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을 더 자주 섭취한 참가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평균 콜린 섭취량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연구진은 "계란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인지 기능 향상뿐 아니라 뇌 병리 감소와도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다"라며 "계란이 노년층에게 잠재적으로 유익한 식품임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다만 "계란의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연구는 관찰 연구였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확립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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