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은 올랐는데…경북·대구는 ‘역주행’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가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경북·대구는 하락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5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구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0% 떨어졌다. 전월(-0.41%)보다 낙폭은 줄었다.
감소 추세에는 수성구와 서구 중소형 규모의 주택 매매가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0.25%, 연립주택매매가격지수는 0.21% 각각 낮아졌다. 단독주택은 0.09%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가격은 0.10%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가 0.10% 줄었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0.10%, 0.05% 각각 감소했다.

경북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14% 낮아졌다. 아파트(-0.28%)와 연립주택(-0.11%)이 하락을 나타낸 반면에 단독주택(0.08%)은 소폭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07% 감소했다. 아파트(-0.13%)와 연립주택(-0.02%)이 하락 추세를, 단독주택(0.02%)은 상승 추세를 각각 기록했다.
월세는 0.02% 줄었는데, 아파트(-0.04%) 월세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대구가 3억1857만 원, 경북이 1억5130만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구 평균 전세가는 1억8762만 원, 월세 보증금은 2372만 원이고, 경북 평균 전세가는 9699만 원, 월세 보증금은 1171만 원으로 산출됐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0.14% 상승했고, 전세(0.03%)와 월세(0.06%)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전국적으로 비역세권과 구축 단지 등에 대한 매매 수요는 감소했다"라며 "전·월세는 외곽지역이나 노후화 단지에 대한 수요가 한정적이나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임차 수요 증가와 역세권·학군지 등 정주여건 우수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