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신부’가 된 메가, 새 행선지 튀르키예로 8월 국대 일정 마치고 합류

윤은용 기자 2025. 7. 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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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시절 메가왓티 퍼티위. KOVO 제공



한국 배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조국으로 떠나 결혼까지 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새 출발을 하게 된 튀르키예로 국가대표팀 일정을 모두 마친 뒤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트리뷴스포츠’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주요 매체들은 15일 튀르키예 2부리그의 마니사 BBSK에 입단하게 된 메가가 8월초 열리는 2025 동남아시아(SEA) V리그 일정을 마치고 튀르키예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8월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두 라운드로 진행이 되는데, 1라운드는 베트남에서, 2라운드는 태국에서 열린다. 아직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한적이 없는 인도네시아는 메가의 강력한 공격력에 희망을 건다.

마니사 BBSK 인스타그램 캡처



메가는 이 대회가 끝나면 새 팀인 마니사 BBSK에 합류한다. 이달 초 계약이 발표됐는데, 이로써 메가는 유럽에서 뛰는 최초의 인도네시아 여자 배구 선수가 됐다.

메가는 한국 배구팬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선수다.

2023~2024시즌 정관장과 계약하며 한국에 발을 들여놓은 메가는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을 뛰면서 정관장의 주포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득점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공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위력을 뽐냈고, 정관장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려놨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비록 준우승에 그치기는 했지만, 우승했다면 챔피언결정전 MVP가 당연했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시즌 후 트라이아웃을 신청하지 않고 조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홀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아 이를 가까이서 돌보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지난 12일 남자친구인 인도네시아 핀수영 국가대표 디오 노반드라와 결혼하며 ‘7월의 신부’가 됐다.

메가왓티 퍼티위 인스타그램 캡처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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