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R&D 기술 사업화 저조...연구자-기업 간 통합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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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개발(R&D)이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업화되는 성과는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이어 "기술사업화 통합지원 플랫폼(NS MAP)으로 R&D 성과를 조기에 성장 동력화해야한다"며 "출연연의 연구 성과를 국가 성장동력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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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R&D 완결성 실현을 위한 출연연 기술사업화 정책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R&D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에 공감했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R&D 완결성 실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하면서 "현재 우리나라는 막대한 예산 투입으로 신기술은 쏟아지지만 산업계에 이전해 사업화로 연결하는 실적은 뒷걸음질치고 있다"며 "공공연구소와 대학 등 275개 기관의 신규 개술개발은 2023년 기준 3만9930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기술이전 비율은 30.2%에 그쳐 최저치를 나타냈고, 기술이전 수입도 2482억원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말했다.
실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은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를 지난해 20위에서 올해 27위로 낮추고 인프라와 기업효율성도 지난해 각각 11위, 23위에서 올해는 21위, 44위로 하락했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특히 네이처는 지난해 8월 우리나라의 R&D 투자성과는 놀랄만큼 저조하다고 평가했다"며 "네이쳐는 2023년 기준 우리나라 R&D 투자를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로 집계한 반면, 투자대비 최상위 논문 내 저자 비중인 연구성과는 16위로 집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장이 원하는 기술과 출연연의 기술 간 괴리를 줄여 연구개발 초기부터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완결형 R&D 체계구축이 필요하다"며 "완결형 R&D 기반의 수요-공급 매칭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과 연구자 간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는 네트워크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술사업화 통합지원 플랫폼(NS MAP)으로 R&D 성과를 조기에 성장 동력화해야한다"며 "출연연의 연구 성과를 국가 성장동력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시스템혁신실장도 “기술사업화를 위해서는 원활한 하나의 라인을 구축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실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지식재산 확보 후 기술이전을 하면 기업의 몫이 된다. 기술이전이나 창업 이전이 리스크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있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 과정 없이 기술이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통합지원 시스템을 강조했다.
박성진 포항공대(POSTECH) 교수도 “벤처의 연구성과가 상품화된 이후 대기업이 상품을 인수해 사업화하기 까지 기술과 연구, 사업 간 간격이 크다”며 수요자 관점에서 공공기술 사업화 정책의 재정비를 역설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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