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평당 4608만 원... 1년 새 10% 올랐다

신지후 2025. 7. 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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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아파트의 평(3.3㎡)당 분양가가 6월 기준 4,608만 원에 달해 1년 새 1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393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0.87% 올랐다.

서울의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평당 4,700만 원대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하다가 올 들어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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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공개
전년 동월 대비 9.97% 올라
공급은 전년 동월 대비 77.7% ↓
지난달 13일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뉴스1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3.3㎡)당 분양가가 6월 기준 4,608만 원에 달해 1년 새 1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분양 물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77%나 하락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393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0.87%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97%나 상승한 수치다. 평당 기준으로 환산하면 4,607만9,000원이다.

서울의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평당 4,700만 원대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하다가 올 들어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올해 2~3월 평당 4,428만4,000원으로 동일한 분양가를 유지한 후 4월에 4,549만8,000원으로 올랐고, 5월 4,568만3,000원, 6월 4,607만9,000원으로 계속 상승했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평당 분양가가 2,915만4,000원으로 전월(2,879만 원) 대비 36만4,000원 올랐다.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상승세였던 수도권 분양가는 5월 들어 소폭 하락하는 듯했으나 6월 다시 상승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평당 1,992만1,000원으로 전월(1,883만6,000원)보다 108만5,000원(5.76%) 올랐다.

반면 서울 내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급감하는 추세다. 지난 한 달 263세대가 신규 분양돼 전월(707세대)보다 62.8%나 줄었고, 전년 동월(1,181세대) 대비로는 77.7% 급감했다. 계엄·탄핵 사태로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해 분양 시장이 얼어붙은 후 6월 대선으로 일부 풀리긴 했으나, 높은 공사비와 7월 시행된 대출 규제 등으로 일정을 재차 조율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급 급감과 분양가 상승이 서울 부동산 시장을 흔드는 주요 요소로 꼽히는 만큼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윤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정부과천청사로 첫 출근하며 '주택 공급 대책'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3기 신도시 진행 과정에 대해 좀 살펴봐야겠지만, 신도시를 만드는 것보다는 활용 가능한 여러 부지를 적극 활용해 노력해나가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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