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사분계선 초소에 대형 감시카메라 설치해 남한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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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근처 초소에 대형 감시카메라로 추정되는 구조물을 설치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사분계선에서 약 2㎞ 떨어진 황해북도 개풍군에 위치한 북한군 초소 위에 대형 감시카메라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포착됐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 직무대행은 마이니치에 "(북한군의 대형 감시카메라 설치는) 우리 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현재 남북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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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긴장감 고조에 감시 강화 의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근처 초소에 대형 감시카메라로 추정되는 구조물을 설치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커지자 한국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군사분계선에서 약 2㎞ 떨어진 황해북도 개풍군에 위치한 북한군 초소 위에 대형 감시카메라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포착됐다. 마이니치는 지난 12일 해당 초소를 촬영해 이같이 분석했다.
이곳에는 1년 전만 해도 소형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었다. 지난해 6월 28일 촬영한 사진에서는 같은 곳에 작은 흰색 물체만 확인됐다. 마이니치는 "북한이 1년 사이 카메라를 소형에서 고성능 대형 기종으로 교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감시카메라 성능을 높인 건 한국군에 대한 감시 강화 목적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6월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을 문제 삼아 9·19 군사합의 효력 전면 중지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서 양측 군사적 긴장감이 커진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드론작전사령부는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에 무인기(드론) 침투 작전을 벌였고, 북한이 이에 반발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대북 확성기 방송과 대북 전단 살포를 중지하며 대북 유화책을 펴고 있지만,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 직무대행은 마이니치에 "(북한군의 대형 감시카메라 설치는) 우리 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현재 남북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도쿄= 류호 특파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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