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16일 4시간 총파업 선언…"최저임금 월 253만원 돼야"

곽용희 2025. 7. 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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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이 오는 1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금속노조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일 공장을 멈추고 거리에서 우리의 요구를 알릴 때"라며 금속노조 파업 지침을 공식화했다.

금속노조는 16일 주야 각 2시간(총량 4시간) 이상 총파업에 돌입한다.

총파업 당일 금속노조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총파업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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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오는 1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금속노조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일 공장을 멈추고 거리에서 우리의 요구를 알릴 때”라며 금속노조 파업 지침을 공식화했다. 금속노조는 16일 주야 각 2시간(총량 4시간) 이상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총파업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의 중앙교섭이 지난 6월 결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후 각 지부별 집단교섭과 사업장 보충교섭, 대각선 교섭마저 무위로 돌아가자 노조는 지난 4일 전 조직 차원의 일괄 쟁의조정을 신청했고,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대비 89.63%의 찬성률로 파업안이 가결됐다.

금속노조는 이날 발표에서 파업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노조법 2·3조 개정 △작업중지권 전면 보장 △회계공시·타임오프 즉시 폐기 △공급망·일자리 보호를 위한 노정교섭 △산별교섭 제도화를 제시했다. 특히 금속산업 최저임금으로 ‘통상시급 1만1210원 또는 월 통상임금 253만3460원 중 높은 금액’을 제안했지만 사용자 측은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결정된 2026년 최저시급 1만320원 보다 890원 높은 금액이다. 

금속노조는 “공장을 멈추고 거리에서 우리의 요구를 동료 노동자와 시민에게 알릴 것”이라며 “사회적 합의인 노조법 2·3조 개정을 시급히 서두르라. 윤석열이 거부한 법안보다 더 명료한 법안으로 개정하라”고 강조다.

총파업 당일 금속노조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총파업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수도권 집회는 16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개최된다. 총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 수는 아직 집계 중이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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