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보는 삼성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박준우 기자 2025. 7. 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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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프로야구 하반기 일정이 시작된다.

하반기 성적에 따라 5위 KT, 6위 SSG, 7위 NC를 포함해 어느 팀이라도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는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삼성으로선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을 어떻게 보강하고 마운드를 운용하느냐와 강점인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어떻게 짤 것이냐에서 가을야구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날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참고해 하반기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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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이 7-2로 승리한 후 박진만 감독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17일부터 프로야구 하반기 일정이 시작된다. 올해 프로야구는 관중 동원 면에서 유례없는 대박 기록을 써가고 있다. 팀당 85∼91경기를 소화해 전체 레이스의 절반을 넘긴 전반기에는 사상 최초로 700만 관중 돌파를 달성했다. 특히 삼성은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홈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그 이유를 두고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응원하는 팀의 성적일 것이다. 이기는 경기가 많은 팀의 팬들은 자연스럽게 구장을 찾아 응원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프로야구 전문 해설가들이 보는 하반기 순위경쟁 전망은 흥미롭다.

가을야구에 대해 이들은 대체적으로 전반기 1∼4위 팀인 한화, LG, 롯데, KIA가 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진출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관심은 그래서 '가을 야구' 막차인 5위 자리에 어느 팀이 오를 것인가로 향한다. 현재 4위 KIA부터 8위 삼성 라이온즈까지 승차는 3경기에 불과하다. 하반기 성적에 따라 5위 KT, 6위 SSG, 7위 NC를 포함해 어느 팀이라도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는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막차 티켓을 두고는 KT와 삼성이 경쟁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전망을 한다. 한 공중파 스포츠 해설위원은 "삼성이 불펜이 약하지만, 공격력으로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또 다른 해설위원은 "삼성이 시즌 개막 전 작년에 잘했던 젊은 선수들의 지속성, 불펜의 고령화 문제가 우려됐는데 지금 그 두 가지가 모두 해결이 안 됐다"며 순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는 부정적 전망을 하기도 한다.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질 하반기 프로야구는 그래서 팬들에게는 어느 해보다 더 흥미롭다.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게 스포츠의 순위경쟁이다. 현재 팀 순위만으로 가을야구 진출팀을 예단하는 건 섣부르다. 전문가들도 "지금 가을 야구 안정권으로 볼 수 있는 팀은 한화, LG 정도"라며 대혼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결국 삼성의 가을야구 진출도 아직은 낙관도, 비관도 이르다는 것이다. 삼성으로선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을 어떻게 보강하고 마운드를 운용하느냐와 강점인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어떻게 짤 것이냐에서 가을야구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날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참고해 하반기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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