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집 아들들인지" 리어카 할머니 도운 4인방…축구선수였네?

양성희 기자 2025. 7. 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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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 소속 선수들이 리어카 끄는 할머니를 도운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14일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구단에 선수들의 선행이 제보됐다"면서 사진 3장을 올렸다.

구단은 "지난달 23일 10기 신병 고재현·김주찬·박세진·전병관 선수가 특식 행사 후 부대로 복귀하는 도중 리어카를 끌고 가시는 할머니를 도왔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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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 소속 고재현·김주찬·박세진·전병관 선수가 리어카 끄는 할머니를 도운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김천상무프로축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 소속 선수들이 리어카 끄는 할머니를 도운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14일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구단에 선수들의 선행이 제보됐다"면서 사진 3장을 올렸다. 사진 속 선수들은 길에서 만난 할머니를 도와 리어카를 함께 끌며 걷고 있었다.

구단은 "지난달 23일 10기 신병 고재현·김주찬·박세진·전병관 선수가 특식 행사 후 부대로 복귀하는 도중 리어카를 끌고 가시는 할머니를 도왔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보자는 국군체육부대상무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사진 첨부 기능이 없어 고민하다가 구단에 사진을 직접 전해줬다"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을 드린 선수들 모습을 팬 여러분께도 알리고자 한다"고 했다.

제보자는 국군체육부대상무 '국군체육부대에 바란다' 게시판에 자신을 문경 시민으로 소개했다.

그는 "한 할머니가 혼자 리어카를 끌고 가는 모습을 봤는데 그 순간 머리가 짧고 로카(ROKA·ROK Army) 티셔츠를 입은 젊은 남자 여럿이 뛰어와 할머니를 부축하고 리어카를 끌어줬다"고 했다.

이어 "군인인가 싶어 가까이 가봤더니 김천상무 선수들이었다"며 "이 모습을 보니 부대에 알리고 싶어 뒤에서 사진을 몰래 찍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이런 훈훈한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칭찬하고 싶어 글을 남긴다"고 썼다.

이에 대해 유로몬 훈련지도부사관은 "도와드리자고 말하기도 전에 선수들이 먼저 뛰어가서 할머니를 부축해드리고 리어카를 대신 끌어드렸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를 본 축구 팬들은 "기특하다", "뉘집 아들들인지", "멋지다", "휴가 등 포상을 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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