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방화수류정' 원본 현판 탁본 발견…명필 조윤형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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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의 원본 현판 탁본이 발견됐다.
15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화성박물관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서울 강남구 밀알미술관에서 지난달말까지 열린 특별전 '광평대군과 그의 후손들'과 관련한 언론보도에서 방화수류정 현탁 탁본 원본이 전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탁본은 사라진 원본 현판의 유일한 현존 탁본으로,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김 학예연구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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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수원화성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의 원본 현판 탁본이 발견됐다.
![방화수류정 원본 현판 탁본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yonhap/20250715141433762ibse.jpg)
15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화성박물관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서울 강남구 밀알미술관에서 지난달말까지 열린 특별전 '광평대군과 그의 후손들'과 관련한 언론보도에서 방화수류정 현탁 탁본 원본이 전시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전시는 서울 수서동 궁마을의 고택 필경재에서 세종대왕의 아들인 광평대군 이여(李璵, 1425~1444)의 후손이 600여년간 간직하던 문중 유물을 일반에 처음 공개한 특별전이다.
김 학예연구사는 전시장을 찾아 실견 조사 후 소장자와 협의해 유물 복제와 전시 활용을 허락받았다. 복제는 내년 중 이뤄질 예정이다.
방화수류정 원본 현판은 1794년 정조의 명령에 따라 명필 조윤형(曺允亨, 1725~1799)의 글씨로 제작해 게시됐으나,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사라졌다.
현재 걸려있는 현판은 1956년 김기승 서예가의 글씨로 다시 만든 것이다.
이번에 발견된 탁본은 사라진 원본 현판의 유일한 현존 탁본으로,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김 학예연구사의 설명이다.
탁본은 원본 현판의 글씨 모양에 먹물을 입혀 종이에 그대로 옮겨 찍는 전통 복사 방법의 하나다. 조선시대 왕실에서도 중요 건축물의 현판은 탁본해 소장해왔다.
![1920년대 촬영된 사진 속 원본 현판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yonhap/20250715141433948rvil.jpg)
김 학예연구사는 "앞으로 우리 시와 관련한 우수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며 "역사 문화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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