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우승한 클럽 월드컵, 사실상 '승자'는 사우디? DAZN 통한 막대한 자금 지원 있었다

김유미 기자 2025. 7. 15.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이 첼시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수백만 명의 팬들이 사우디 정부가 지분을 소유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클럽 월드컵을 즐겼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 개최가 확정된 후 DAZN은 클럽 월드컵 중계권을 10억 달러에 구매했다.

이러한 돈의 흐름을 추적해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월드컵 개최를 도운 FIFA를 위해 DAZN이라는 채널을 통해 클럽 월드컵을 사실상 후원했다는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이 첼시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첼시는 1억 2,500만 달러, 한화로 약 1,728억 원의 상금을 확보하며 트로피와 함께 큰 수익을 얻었다. 이른바 '잭팟'이 터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그런데 클럽 월드컵의 진정한 승자는 따로 있다. 대회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한 사우디아라비아다. 이번 대회는 영상 플랫폼 DAZN을 통해 전 세계 무료 스트리밍 생중계됐다. 이 DAZN의 일부 지분을 소유한 사람이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다. 빈 살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로 통한다.

수백만 명의 팬들이 사우디 정부가 지분을 소유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클럽 월드컵을 즐겼다. 선수들은 사우디 공공 투자 기금(PIF)이 새겨진 광고판 앞을 뛰어다니며 셀러브레이션을 펼쳤다. 막대한 상금의 출처도 사우디아라비아라는 주장도 나온다.

미국 온라인 매체 '리스폰서블 스테이트크래프트'는 "실질적인 승자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그가 이끄는 PIF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의 새로운 '핵심 권력 중계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FIFA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에 대해 '계약 결혼'이라는 표현을 붙이기도 했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포츠부가 제작한 영상에 출연해 2034년 월드컵 개최를 돕는 등 여러 물밑 작업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 개최가 확정된 후 DAZN은 클럽 월드컵 중계권을 10억 달러에 구매했다. 곧 PIF의 자회사 중 한 곳이 DAZN 지분 일부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그리고 FIFA 클럽 월드컵의 총 상금이 10억 달러라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이러한 돈의 흐름을 추적해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월드컵 개최를 도운 FIFA를 위해 DAZN이라는 채널을 통해 클럽 월드컵을 사실상 후원했다는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