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다르네”…1000억 재산 서장훈, 이상민 재혼에 건넨 통 큰 축의금 액수

2013년 은퇴할 당시 사람들은 그가 보통의 스포츠 선수들처럼 원래 몸담고 있던 분야와 관련된 업종에 종사할 거라고 생각했다. 특히 농구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만큼 지도자로 복귀할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는 약 6개월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곧바로 예능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훗날 그는 예능에 도전한 계기에 대해 “은퇴 후 6개월 동안 자유의 시간을 가졌는데 평생 운동선수로 규칙적인 생활을 해오다 갑자기 멈추게 되니 하고 싶은 뭔가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히며 “선수 시절 안티팬도 많았고 차갑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런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싶었다. 방송 일을 통해 대중 앞에 솔직하게 나를 알리면서 소통해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지난 2021년 4월 23일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 출연해 “한 방송에서 ‘재산이 2조5000억’이라고 농담 삼아 말했는데 이게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웃기려고 한 말이었는데 100명 중에 3~4명은 진짜로 믿더라”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2조는 말도 안 된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으며 “제가 건물을 몇 채 가지고 있는데 그 건물들 가격은 인터넷만 찾아보면 다 나와 있다. 제 재산은 그걸 합치면 된다”라고 쿨하게 언급했다.
현재 서장훈은 총 3채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28억원에 매입한 5층짜리 건물은 현 시세가 약 450억원~500억원으로 전해졌다. 2005년 동작구 흑석동에 58억원에 매입한 7층 건물은 현재 가치가 150억~180억원이라고 하며, 2019년 7월 마포구 서교동에 140억원에 매입한 홍대 빌딩은 현 시세가 170억원으로 계속 오르는 중이라고 한다. 여기에 그가 살고 있는 삼성동의 아파트 매매가 30억까지 더하면 건물만 따졌을 때 그의 자산은 약 880억원으로 추정된다.

2022년 12월 김구라는 SBS ‘동상이몽’을 통해 서장훈이 자신의 딸 돌잔치 축의금으로 200만원을 전한 사실을 알리며 “너무 많은 금액을 낸 것 같아 경솔하다고 느꼈다”라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7월 6일에는 이상민의 재혼 축의금으로 300만원을 전달, 통 큰 축하를 건넨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재혼한 10살 연하의 아내를 최초로 공개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이상민은 결혼식 대신 “웨딩 촬영 정도는 하고 싶다”라는 아내의 말에 “웨딩 촬영은 최고로 해줄게. 난 지인들끼리 모여서 스몰 웨딩이라도 올리고 싶어”라며 “장훈이가 축의금을 300만원이나 줬어. 장훈이한테 받은 거랑 다 줄 테니까 사고 싶은 것 사”라고 사랑꾼 다운 멘트를 날렸다. 이에 아내는 “역시 부자는 다르네”라며 감탄했고 스튜디오에 있던 패널들은 300이라는 숫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선수 은퇴 이후에도 그의 기부는 계속됐다. 서장훈은 2017년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1452번째 회원으로 가입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기부 활동에 대해 “방송을 시작한 이후 뜻하지 않게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돌려드리고 싶었다”라면서 “기부금을 통해 의지할 곳 없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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