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일→4일’ 출근일 늘린 스타벅스… “싫으면 짐 싸서 나가”
문지연 기자 2025. 7. 15. 14:01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사무직 직원들의 필수 출근 일수를 주 3일에서 주 4일로 의무화했다. 이 조치에 불만을 갖는 직원들은 짐을 싸야 한다.
14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부터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 일수를 주 4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거부하는 직원들에게는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퇴사 시 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원격 근무 중인 일부 관리자급 직원들 역시 1년 이내에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미국 시애틀이나 북미 지역 거점인 캐나다 토론토로 주거지를 이전하도록 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2월에도 원격 근무 중인 부사장급 임원들에게 두 도시 중 한 곳으로 이전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니콜 CEO가 추진 중인 비용 절감 및 회복 계획 ‘백 투 스타벅스’(Back to Starbucks)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인력 감원을 위해 5개월 전 본사 사무직원 1100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니콜 CEO는 “회사 방침에 동의하지 않는 직원들이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우린 함께할 때 최고의 성과를 낸다. 인간적 연결을 기반으로 한 회사로서, 향후 구조조정 규모를 고려할 때 이것이 스타벅스에 맞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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