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함께 국내 측정표준 품질 향상 나서

조성우 2025. 7. 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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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국가측정표준 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리나라 측정표준 품질 향상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국내 KOLAS 교정기관의 게이지 블록 소급성 유지 협력 △KRISS 게이지 블록 절대 교정 협력 △KTL 게이지 블록 KOLAS 교정 인정분야 확대 협력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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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KRISS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국가측정표준 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리나라 측정표준 품질 향상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상호 기술 및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향후 한국인정기구(KOLAS) 교정기관의 게이지 블록소급체계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게이지 블록은 아주 정밀하게 가공돼 정확한 길이를 가진 금속또는 세라믹 블록으로 길이 측정의 기준이 되는 핵심 표준기 중 하나다. KOLAS 교정 길이 분야에서 측정 결과의 신뢰성과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상위 소급성을 갖고 있는 상용표준 기기이기도 하다.

소급성을 가진다는 것은 블록의 길이가 정해진 기준(국가 표준이나 국제 표준) 길이와 연결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측정 결과의 신뢰성과 국제적 통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소급성을 가지기 위해선 국가 표준 기관을 통한 주기적 교정이 필수다.

현재 KRISS의 게이지 블록의 교정 서비스 체계는 측정 대상을 일대일로 비교해 측정하는 비교측정이다. 측정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측정값에 대한 정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2026년부터는 비교교정 서비스를 중지하고, 게이지 블록 교정 서비스 체계를 절대교정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절대교정은 비교교정과 달리 레이저의 파장에 기반해 독립적으로 교정 값을 결정한다. 그만큼 정밀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높은 정확도를 요구하는 만큼 관련 장비 구축비용이 많이 들고, 교정 과정이 복잡해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국내 KOLAS 교정기관들은 절대교정에 대한 부담이 크다.

이에 KTL은 국가교정기관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비교교정 서비스 수행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통해 게이지 블록 절대교정에 부담이 있는 국내 기업들의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국내 KOLAS 교정기관의 게이지 블록 소급성 유지 협력 △KRISS 게이지 블록 절대 교정 협력 △KTL 게이지 블록 KOLAS 교정 인정분야 확대 협력 등에 나선다.

이시우 KTL 산업표준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KRISS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KOLAS 소급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며 “KTL의 폭 넓은 인적 자원을 활용해 국내 KOLAS 체계 유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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