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홍콩 주전 수비수… 中 상하이 선화 긴급 호출, 왜 하필 지금?

김태석 기자 2025. 7. 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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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중국과 맞붙는 묘한 시기에 홍콩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천진이가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을 떠난다.

15일 중국 매체 <소후> 는 잠시 후인 15일 오후 4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E-1 풋볼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라운드 중국과 홍콩의 대결을 앞두고 "이겨도 부끄러운 승리"라며 찬신이치의 갑작스러운 소속팀 호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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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에 출전한 찬신이치

(베스트 일레븐)

하필이면 중국과 맞붙는 묘한 시기에 홍콩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천진이가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을 떠난다. 부상이 이유가 아니라, 일본계 홍콩 국가대표 찬신이치를 긴급히 불러들인 소속팀 상하이 선화의 요청 때문이다.

15일 중국 매체 <소후>는 잠시 후인 15일 오후 4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E-1 풋볼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라운드 중국과 홍콩의 대결을 앞두고 "이겨도 부끄러운 승리"라며 찬신이치의 갑작스러운 소속팀 호출 소식을 전했다.

찬신이치는 상하이 선화의 레프트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홍콩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입지가 매우 탄탄하다. A매치 26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홍콩이 치른 일본·한국전에 차례로 선발로 출전해 수비에 힘을 보탰다. 그런데 중국과 대결을 앞두고 갑자기 소속팀이 부른다는 이유로 팀을 떠나버렸다.

상하이 선화 유니폼을 입은 찬신이치

찬신이치가 대표팀을 떠난 것은 대회 규정상 허용되는 행위다. 하지만 어찌 됐든 '중국 클럽의 부름에 의해 중국전을 앞두고' 홍콩 축구 국가대표팀을 떠나버린 찬신이치의 상황은 여러모로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중국이 경기를 앞두고 일부러 홍콩의 힘을 뺀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국과 홍콩은 이번 대회에서 각각 2연패를 당한 상태다. 즉, 두 팀의 대결은 '탈꼴찌' 싸움이다. 그나마 E-1 풋볼 챔피언십 본선에 출전한 4개 팀 중 전력상 최약체라 평가되는 홍콩은 비기거나 지더라도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중국은 그렇지 못하다.

홍콩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피하기 힘들다. 어찌 보면 중국 처지에서는 이겨야 본전인 싸움인데, 여기에 불필요한 논란을 더하고 말았다. 자국 매체의 비판을 받는 게 이상하지 않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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