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업 내부거래 비중, 매출 4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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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92개 대규모기업집단 중 동일인(총수)이 자연인인 81개 그룹 3276개 계열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국내외 총매출(1947조1645억원) 중 내부거래(730조3833억원) 비중은 37.5%로 집계됐다.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 중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대방건설그룹(65.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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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에 100% 의존하는 기업도 8곳이나 됐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92개 대규모기업집단 중 동일인(총수)이 자연인인 81개 그룹 3276개 계열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국내외 총매출(1947조1645억원) 중 내부거래(730조3833억원) 비중은 37.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내부거래 비중 33.9%에 비해 3.6%포인트(p) 상승한 결과다.
내부거래 자체로는 불법이 아니다. 다만 총수 일가가 20% 이상(상장사는 30% 이상) 직·간접 지분을 보유한 회사가 국내 계열사 간 거래를 통해 총수 일가에 부당한 편익을 몰아주는 등 일감 몰아주기 식의 거래를 할 경우 제재 대상이 된다.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 중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대방건설그룹(65.9%)이었다. 대방건설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은 전년 42.5%에 비해 23.4%p나 높아졌다.
이어 SK그룹(55.3%), HD현대그룹(43.6%), 에코프로그룹(41.8%), 현대자동차그룹(37.9%) 등 순으로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SK그룹과 HD현대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은 각각 5.4%p, 0.5%p 높아진 반면, 에코프로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각각 13.0%p, 1.4%p 낮아졌다.
총수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9.0%로, 전체 계열사 평균보다 더 높았다. 전년 37.5%과 비교하면 1.5%p 상승한 수치다.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385개 계열사 중 내부거래 비중이 100%인 곳은 △오케이금융그룹 오케이데이터시스템 △사조그룹 사이렌 △사조그룹 농업회사법인일우농원 △빗썸그룹 온가드 △에코프로그룹 데이지파트너스 △애경그룹 에이엘오 △한진그룹 청원냉장 △영원그룹 오픈플러스건축사무소 등 8곳이었다.
내부거래 비중이 90% 이상인 곳은 13개, 80% 이상인 곳은 7개로 조사됐다. 91개 계열사는 내부거래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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